소니가 시속 106마일(약 170km)까지 낼 수 있는 무인기(드론)를 선보였다. 내년부터 시작할 상업용 드론 서비스의 대표 주자로 나설 전망이다.
25일(현지시간) BBC 등 주요 외신들은 소니가 일본 로봇 전문 벤처기업인 ZMP와 합작 개발한 초고속 드론 '에어로센스(Aerosense)' 를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에어로센스는 최대 시속 106마일을 기록했다. 기존 민간용 드론과 비교해 상당히 빠른 속도다. 무게는 22파운드(약 10kg)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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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는 앞서 내년부터 물건 배달이나 순찰, 촬영 등에 사용할 수 있는 상업용 드론을 선보이고 이를 제공하는 서비스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힌 바 있다.
소니의 신사업을 담당하는 소니벤처와 ZMP가 합작법인으로 운영하는 에어로센스가 사업을 담당하며, 오는 2020년 100억엔 매출을 기록하는 것이 목표라고 다나구치 히사시 에어로스페이스 CEO 겸 ZMP CEO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