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차원의 공공 빅데이터 분석 프로젝트가 본격 추진된다.
정부통합전산센터(센터장 김우한)는 지난 5월 중앙행정기관 최초로 빅데이터 전문 조직을 신설해 정부차원의 빅데이터 분석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정부통합전산센터는 빅데이터분석과도 신설했다. 신설 조직은 빅데이터 분석지원, 빅데이터 공통데이터 관리, 빅데이터 공통기반 플랫폼 구축, 빅데이터 기반시스템 제공 등을 담당하게 된다.
정부통합전산센터는 빅데이터분석과를 통해 정부기관들이 보다 쉽고 빠르게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빅데이터 공유분석을 위한 기반 고도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데이터 분석 효율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연구소, 대학, 전문기관 등 빅데이터 주요 추진기관들과 민,관,학 협력 체계도 마련하고 기관 간 우수사례 공유 및 분석 기술 교류를 통해 분석 기술 고도화 및 활용 노하우를 축적하고, 이를 통해 새로운 정부 데이터 활용방안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할 계획이다.
정부통합전산센터의 청사진은 오는 27일 지디넷코리아가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개최하는 어드밴스드 컴퓨팅 컨퍼런스에서 보다 구체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정부통합전산센터는 이번 컨퍼런스에서 빅데이터 관련 사업 추진 현황을 소개하고 효율적인 범정부 빅데이터 분석지원 및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위한 분석사례 및 향후 추진계획을 소개한다.
이외에도 이번 컨퍼런스에는 데이터 중심 경영이라는 무대에서 활동하는 다양한 기업들이 참가한다. 국내 최대 포털 사이트인 네이버의 박종목 이사는 데이터 기반 기술 서비스와 사용자 경험 개선 사례에 대해 소개한다.
SK텔레콤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출신인 하용호 넘버웍스 대표는 '데이터는 차트가 아니라 돈이 되어야 한다'는 섹시한 주제의 발표를 진행한다. 하용호 대표에 따르면 기업들의 데이터 활용은 대부분 큰 시스템을 도입하고 나서, 보기 좋은 차트를 그리는 것 정도에 머물러 있다.
데이터가 회사의 액션을 바꾸지 못한다면 의미가 없다. 이에 하 대표는 회사의 이익을 증가시키는 방향으로 데이터를 활용하는 것에 대한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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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활용을 위한 IT인프라도 점점 진화하고 있다. 이번 컨퍼런스에선 한국HP, 한국오라클, 한국EMC, 팁코소프트웨어, SAS코리아 등 데이터 분석을 위한 플랫폼을 제공하는 회사들의 발표도 예정돼 있다.
이번 행사 참가는 관련 웹사이트에서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