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게임 스튜디오, 핵심 인물 연이어 퇴사

게임입력 :2015/08/19 09:05    수정: 2015/08/19 10:53

박소연 기자

아마존 게임 스튜디오의 핵심 인력이 연이어 퇴사하고 있어 우려가 제기된다.

IGN 등 주요 외신은 17일(현지 시간) 클린트 호킹, 에릭 닐런드, 조나단 하멜 등 아마존 게임 스튜디오의 유명 개발자들이 최근 연이어 회사를 떠났다고 보도했다.

클린트 호킹은 지난해 초 디자이너 김 스위프트와 함께 아마존에 합류한 게임 디자이너다. 아마존 이전에는 유비소프트에서 스플린터 셀: 카오스 이론, 파크라이2 등을 제작했다. 밸브와 루카스 아츠에서도 일했다.

클린트 호킹은 아마존에서 미공개 게임 프로젝트의 수석 디자이너로 일했으나 구체적인 담당 업무는 알려지지 않았다. 클린트 호킹의 추후 거취 역시 정해지지 않았다.

클린트 호킹에 앞서 지난 6월 에릭 닐런드도 아마존을 떠났다. 에릭 닐런드는 13년 이상 마이크로소프트에서 헤일로 및 기타 프로젝트를 담당한 디자이너다.

에릭 닐런드는 아마존에는 지난 2013년 7월 내러티브 디자인 감독으로 합류했다. 약 2년간 아마존에서 다양한 게임들 간 스토리를 조정하고 독점 플랫폼에 연결된 미디어 전략을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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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 지난해 4월 합류했던 수석 게임 디자이너 조나단 하멜도 아마존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아마존의 핵심 개발 인력들이 줄지어 퇴사하면서 아마존이 올 여름 야심차게 발표한 신규 PC 게임 프로젝트 등 아마존 게임 스튜디오의 향방에 관심이 몰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