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갤럭시A·E·J 시리즈에 이어 새로운 보급형 스마트폰 라인업인 '갤럭시O 시리즈'를 선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7일(현지시간) 삼성전자 모바일 제품 전문매체 샘모바일은 삼성전자가 SM-G550과 SM-G600 이라는 이름의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를 준비 중이며 , 이들 제품이 '갤럭시O' 시리즈로 출시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SM-G550은 갤럭시O5, SM-G600은 갤럭시O7 이라는 이름으로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 모델명 이외에 기기 성능과 출시 일정 등 구체적인 사항은 공개되지 않았다.
삼성전자는 지난해부터 갤럭시S와 갤럭시노트 등 플래그십 제품군 외에 중저가 제품군을 A·E·J 등 알파벳 시리즈로 간소화하면서 운영 효율화를 꾀하고 있다.
갤럭시O 시리즈까지 출시되면 삼성전자는 갤럭시J, 갤럭시E, 갤럭시A, 갤럭시O, 갤럭시S, 갤럭시노트 등 시리즈를 스마트폰 라인업으로 운영하게 된다.
삼성전자는 계속해서 스마트폰 라인업 간소화 전략을 계속해서 유지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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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상무는 지난달 30일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연초에 밝힌 스마트폰 라인업 간소화 운영 전략은 여전히 유효하다"면서 "라인업 효율화 방향에 맞춰서 지난해 연말과 올해 초부터 제품을 효율화하면서 신모델 수가 과거보다 확실히 줄었다"고 말했다.
또 "다만 시장에 남아있는 기존 구형 모델들과 신모델이 혼재되면서 혼란이 있는 것 같다"면서 "3분기 말에는 기존 모델들이 상당부분 단종되고 4분기부터는 경쟁력 있고 효율화된 모델들을 시장에서 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