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갤럭시A'와 '갤럭시E'를 잇는 새로운 보급형 라인업으로 '갤럭시J' 시리즈 출시를 준비 중인 가운데 미국에서 이에 대한 상표 취득에 나섰다.
26일(현지시간) GSM아레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21일 미국 특허청(USPTO)에 갤럭시J3·갤럭시J5·갤럭시J7에 대한 상표를 출원했다. 제품분류는 스마트폰이다.
앞서 보급형 스마트폰인 '갤럭시J1'에 가격과 실물사진 등이 유출되면서 윤곽이 드러난 가운데 삼성전자가 상표를 출원하면서 갤럭시3·5·7도 순차적으로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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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J1(SM-J100F)은 4.3인치 WVGA(480x800), 디스플레이, 1.2GHz 64비트 쿼드코어 마벨(Marvell) PXDA1908 프로세서, 500만 화소 후면 카메라, 200만 화소 전면 카메라, 1GB 램, 4GB 내장메모리, 1850mAh 배터리, 안드로이드4.4 킷캣 운영체제(OS) 등을 탑재할 것으로 보인다. 가격은 1만990루블(약 18만2천원)로 저렴한 수준이다.삼성전자는 알파벳 이름을 딴 제품명으로 보급형 라인업을 재정비하면서 연초부터 파상공세를 펼치고 있다. 지난해 말 중국에 데뷔한 '갤럭시A3'와 '갤럭시A5'는 대만과 인도, 말레이시아에서 연달아 출시됐으며, 지난 6일에는 인도에서 '갤럭시E5'와 '갤럭시E7'을 공개했다.
이날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같은날 갤럭시E3에 대한 상표도 함께 출원했다. 갤럭시J 시리즈와 함께 E시리즈의 최하위 모델인 갤럭시E3도 출시를 준비 중인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