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이맹희 CJ그룹 명예회장의 영결식이 20일 서울 필동 CJ인재원에서 엄수된다.
현재 구속집행정지 상태로 서울대병원에 입원 중인 이재현 CJ그룹 회장도 법원의 조치로 부친 장례에 함께 할 수 있게 됐다.
이 명예회장의 빈소는 서울대학교 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 마련돼 18일 오전 9시부터 조문이 시작될 예정이다. 장례는 이채욱 CJ 대표를 장례위원장으로 CJ그룹장으로 치러지며, 발인은 20일 오전 7시, 영결식은 한 시간 뒤인 오전 8시 서울 중구 CJ인재원에서 진행된다.
이 명예회장의 시신은 17일 중국에서 항공편으로 서울로 운구돼 서울대학교 병원 장례식장에 안치됐다.
20일 발인에는 현재 구속집행 정지 상태로 서울대병원에 입원중인 장남,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찾아,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같이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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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현 CJ그룹 회장은 대법원 2부(주심 김창석 대법관)가 발인일인 20일까지 주거제한 장소를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을 추가해 부친 빈소를 찾을 수 있게 됐다.
다만, 이 회장은 건강상태가 매우 좋지 않은 만큼, 영결식 참석 등은 어렵고 발인에만 참여할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