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맛’을 살렸다. ‘살맛’나는 하반기를 위해 삼성전자는 또 한 번 S펜에 변화를 줬다.
삼성전자는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링컨센터에서 새로운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5’와 이를 위한 새로운 S펜을 공개했다. 2011년 첫 선을 보인 노트 시리즈에는 항상 스타일러스펜인 S펜이 따라 붙었다. 다소 큰 화면을 보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S펜은 펜을 이용해 필기하는 습관을 중요시하는 소비자들의 욕구를 파고 들었다.
삼성전자는 또 S펜의 원천기술을 보유한 일본 와콤의 지분을 인수하는 등 투자를 단행하며 새로운 제품이 나올 때마다 기능을 개선해왔다.
갤럭시노트5에 탑재된 최신 S펜은 기존 제품보다 더 진보했다. 우선 S펜을 꺼낼 때는 가볍게 누르면 튀어나오는 방식을 적용해 기존 본체에 홈을 만들어 펜을 분리하던 방식보다 매끄러운 디자인을 완성했다. 또 사용자의 손에 보다 밀착되면서도 균형감 있는 그립감을 제공하도록 디자인한 점도 특징이다.
필기와 에어 커맨드 기능도 더욱 실용적으로 강화했다. 새롭게 적용한 '꺼진 화면 메모' 기능은 갑자기 떠오른 아이디어 등 필기가 필요할 때 화면이 꺼진 상태에서도 바로 메모가 가능해 일상생활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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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갤럭시노트5'에서 S펜을 이용해 PDF 파일 위에 직접 필기하고 바로 PDF로 저장할 수 있으며, '스크롤 캡처' 기능을 통해 HTML 문서나 긴 이미지도 한 번에 캡처하고 메모할 수도 있다.
삼성전자는 이 밖에도 S펜을 이용해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