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커그룹-강원도, ‘잊혀질 권리’ 사업화 연구

춘천시에 주식회사 ‘달’ 설립

인터넷입력 :2015/08/13 17:27

마커그룹은 13일 강원도(도지사 최문순)와 함게 '잊혀질 권리' 사업을 본격화 한다고 밝혔다. 강원도는 최근 급물살을 타고 있는 인터넷 잊혀질 권리를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연구, 사업화하기 위해 전문 기업을 설립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강원도는 오는 17일 오전 11시 도청 통상상담실에서 특허 권리사인 마커그룹과 '잊혀질 권리(디지털 소멸)'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마커그룹은 디지털 소멸 원천 특허인 ‘디지털 에이징 시스템’을 특허권자인 송명빈 씨로부터 확보 받아 '잊혀질권리 관리기', 'DAS-파일업로더' 등 다수의 정부과제를 수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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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에이징 시스템이란 모든 디지털 데이터에 사용자 스스로가 자동으로 소멸시효를 부여하는 내용의 특허다. '디지털 소멸'의 개념을 주창한 원천특허다. 이 시스템은 지난 2013년 12월 미래창조과학부 창조경제박람회에서 최우수 아이디어로 선발됐다.

강원도와 마커그룹은 잊혀질 권리(디지털 소멸) 사업화를 위해 공동으로 전문 기업 '주식회사 달'(DAL: Digital Aging Laboratory)을 춘천시에 설립할 예정이다. 이들은 체계적이고 전략적인 사업 수행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