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주식회사 C&C가 신규 사업 확대를 위해 글로벌 IT회사들과의 제휴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SK주식회사 C&C(대표 박정호 사장)는 최근 IBM과 클라우드 사업 관련 제휴를 맺은데 이어 이번에는 에릭슨과 손잡고 커넥티드 카, 차세대 헬스케어 등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기반 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발표했다.
이번 협력으로 SK주식회사 C&C는 ▲글로벌 특화 서비스용 IoT 플랫폼 ▲ 이머징 ICT 서비스 ▲ 융합 보안 서비스 등 크게 세가지 분야에 걸쳐 에릭슨과 협력하게 된다. 우선 에릭슨 IoT 플랫폼을 기반으로 글로벌 특화 IoT 서비스 플랫폼을 만든다는 방침이다.
SK주식회사 C&C에 따르면 볼보에서 채택한 커넥티드 비히클 클라우드(Connected Vehicle Cloud, CVC), 대규모 해운 사업자인 머스크(Maersk Line)가 진행 중인 화물선적(Connected Container Tracking) 분야의 커넥티드 비히클(Connected Vehicle) 프로젝트 모두 에릭슨 IoT 플랫폼 위에서 구현됐다.
두 회사는 SK주식회사 C&C가 강점이 있는 지능형교통정보시스템(ITS)는 물론 커넥티드 카, 커넥티드 베슬, 헬스케어 분야 등에서 특화 IoT 서비스 플랫폼 개발을 추진하고 이를 글로벌 시장에 제공하기로 했다.
글로벌 이머징 ICT 서비스 시장 진출을 위한 협력도 추진키로 했다. 이를 위해 합동으로 전담팀을 구성, 공동 사업 전략을 세운 뒤 한국, 일본, 타이완 등 아태 지역 시장을 타깃으로 IoT 기기 인증, 글로벌 재해복구(DR) 등 다양한 글로벌 이머징 ICT 서비스를 개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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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합 보안 서비스 협력도 본격화한다. 양사는 SK주식회사 C&C의 보안전문 자회사 ‘인포섹’이 보유한 ‘정보 보안’ 기술역량(솔루션)과 에릭슨의 ‘네트워크 보안’ 기술을 결합,에릭슨의 해외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융합 보안 서비스 제공 등 보안 서비스 전반에 대한 협력도 계획 중에 있다.
SK주식회사 C&C 박정호 사장은 "ICT 서비스, 솔루션을 중심으로 IoT,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에 강점을 지닌 글로벌 1등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ICT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글로벌 시장 진출 가속화를 이뤄가겠다” 며 “글로벌 타깃 시장·사업별로 글로벌 ICT 솔루션 기업들과 강한 협업 생태계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