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국내에선 처음으로 공공기관 전용 클라우드 상품인 ‘olleh biz G-Cloud’ 서비스를 출시했다.
KT(대표 황창규)는 기업용 클라우드 서비스 포털 ‘올레 유클라우드 비즈(olleh ucloud biz)’를 선보인데 이어, 공공기관만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환경을 제공하는 ‘올레 비즈 G-클라우드(olleh biz G-Cloud)’를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올레 비즈 G-클라우드는 일반 기업 고객에게 제공되는 클라우드 서비스와 물리적으로 분리된 시스템을 구성하고, 이용기관별 네트워크 가상화 분리 등 독립된 별도의 가상공간을 제공함으로써 강력한 보안성을 가지고 있는 게 특징이다.
또한 올레 비즈 G-클라우드는 사용 허가 받은 공공기관 사용자만이 이용할 수 있고, CC인증(Common Criteria) 기반의 보안 시스템과 보안 매니지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에 대해, KT 측은 “보안 등의 이유로 클라우드 도입을 꺼리는 공공기관에 신뢰성을 주고 오는 9월28일부터 시행되는 클라우드 컴퓨팅 발전 및 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 시행에 맞춰 클라우드 서비스 활성화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KT는 이를 위해 올레 비즈 G-클라우드 서비스 출시뿐만 아니라 클라우드 생태계 확대을 위해 국내 전문 보안기업,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 등 중소기업들이 더불어 성장할 수 있도록 상생 파트너십도 강화했다.
국내 중소기업에서 제공하는 보안 시스템 중 CC인증을 받은 방화벽, VPN, 침입방지(IPS) 시스템 등을 도입했으며, ‘올레 유클라우드 비즈 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ucloudbiz.olleh.com/cloudmarketplace)’를 통해 보안솔루션과 데이터베이스 관리시스템 등의 소프트웨어를 제공해 국내 소프트웨어업계가 상생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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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조 KT IMO 사업 담당 상무는 “이번 올레 비즈 G-클라우드 출시로 공공기관에 신뢰도 높은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KT는 더 나아가 국내 중소기업과의 상생 파트너십을 강화하면서 클라우드 산업을 선도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레 비즈 G-클라우드 문의는 홈페이지(gov.ucloudbiz.olleh.com)나 고객센터(080-2580-005)에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