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맘대로 T멤버십’ 50만 돌파…"할인율 자유 通했다"

20~40대 주로 이용…일반 T멤버십 보다 3배 할인

방송/통신입력 :2015/08/12 10:59

SK텔레콤의 ‘내 맘대로 T멤버십’ 이용자가 50만명을 돌파했다.

내 맘대로 T멤버십은 SK텔레콤이 지난 4월 선보인 맞춤형 멤버십 서비스로, T멤버십의 주요 제휴사 할인율을 최대 30%까지 마음대로 조정할 수 있다.

SK텔레콤(대표 장동현)은 ‘내 맘대로 T멤버십’ 서비스가 출시 100여일 만에 이용자 50만명을 넘어섰다고 12일 밝혔다.

T멤버십 VIP, 골드 고객은 할인율 총합 71% 내에서 ‘뚜레주르’, ‘VIPS’, ‘피자헛’, ‘CU’, ‘11번가’의 할인율을 최소 5%에서 최대 30%까지 5% 단위(CU는 최대 20%, 11번가는 11%~21% 내)로 설정해 이용할 수 있다. 자주 방문하는 제휴처의 할인율을 스스로 늘리고 상대적으로 방문 빈도가 적은 곳의 할인율은 낮출 수 있어 실용적이다.

실제, 내 맘대로 T멤버십 도입 이후 고객이 받는 할인 혜택이 대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이 5월25일부터 두 달간 내 맘대로 T멤버십을 통해 제휴사 할인율을 조정한 고객의 멤버십 이용을 분석한 결과, 멤버십 이용 횟수, 멤버십을 통한 할인 혜택 금액이 내 맘대로 T멤버십 이용 이전에 비해 모두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 맘대로 T멤버십 이용 고객이 제휴처에서 멤버십 혜택을 활용한 횟수는 서비스 이용 이전에 비해 약 31% 증가했으며, 멤버십을 통해 할인받은 금액도 약 45% 증가했다.

T멤버십 고객이 자신의 소비 패턴에 맞게 제휴처 할인율을 조정할 수 있어 제휴처 방문 빈도가 늘었고 이로 인해 할인혜택도 증가했다는 게 SK텔레콤 측의 설명이다.

아울러, 내 맘대로 T멤버십을 주로 이용하는 연령층은 20~4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내 맘대로 T멤버십 이용자의 연령별 비중은 30대가 45.5%로 가장 높고 40대(23.2%), 20대(20.4%)가 뒤를 이었다.

SK텔레콤은 스마트폰 주요 이용 층이면서 합리적인 소비를 추구하는 20~40대가 멤버십 서비스도 꼼꼼하게 따져 이용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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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내 맘대로 T멤버십 이용자는 일반 T멤버십 이용 고객 대비 멤버십 할인 혜택을 3배 이상 활용하고 있으며, 할인 혜택 금액도 4.5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윤원영 SK텔레콤 마케팅부문장은 “내 맘대로 T멤버십은 고객이 제휴처별 할인율을 조정할 수 있도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높은 호응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중심으로 멤버십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