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라쿠텐'이 한국 상품 판매 확대에 나선다.
카페24를 운영하는 심플렉스인터넷(대표 이재석)은 라쿠텐을 초청, 오는 26일 오후 3시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카페24-라쿠텐 新 해외사업전략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1997년 6명 규모로 출발한 라쿠텐은 일본 전자상거래 산업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지난해 유통 거래액 2조130억엔(약 18조900억원)을 기록했고, 가입자 수는 1억 명에 달한다. 라쿠텐에 입점할 경우 일본 소비자들과의 접점이 크게 넓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라쿠텐은 경쟁력 높은 한국 사업자들을 입점시키기 위해 카페24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준비했다. 구체적인 내용은 이번 세미나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화장품과 식품을 비롯한 한국 상품군을 전보다 폭넓게 유통하기 위한 방안들이 소개된다.
심플렉스인터넷 측은 “일본에서는 한류 열기로 인해 각종 한국 상품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가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카페24와 라쿠텐은 앞으로도 비즈니스 협력관계를 키워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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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나는 해외사업을 준비하고 있는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이재석 심플렉스인터넷 대표는 "일본 전자상거래 1위 기업 라쿠텐은 한국 사업자들에게도 중요한 판로가 됐다"며 "라쿠텐과 협력하면서 한국 상품의 일본 수출을 계속해서 지원해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