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에서 가장 크게 성공한 국산 모바일 게임을 꼽으라면 가장 처음은 역시 컴투스의 서머너즈 워다. 25개국 애플 앱스토어 게임 매출 1위, 94개국 애플 앱스토어 및 85개국 구글 플레이 매출 톱 10 등 남들이 탐낼만한 갖가지 기록들이 서머너즈 워의 자랑이다.
서머너즈 워는 지난해 6월 글로벌 출시 이후 1년이 지난 최근에도 글로벌 79개국 구글 플레이 역할수행게임(RPG) 매출 1위를 달성하며 변함없이 탄탄한 흥행세를 보여준다.
비단 서머너즈 워에 한정된 이야기가 아니다. 글로벌 시장에서 컴투스(대표 송병준)가 보여주고 있는 성장세는 대표 게임 서머너즈와 여러모로 닮아 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컴투스는 서머너즈 워를 필두로 낚시의 신, 골프스타, 컴투스프로야구2015 등 다양한 라인업으로 글로벌과 국내 시장 모두를 성공리에 공략하고 있다.
컴투스의 대표 무기는 앞서 소개된 서머너즈 워다. 글로벌 시장에서 서머너즈 워를 넘어선 국산 RPG가 크게 없을 정도로 한국 대표 글로벌 RPG라는 서머너즈워의 위상은 확고하다. 서머너즈 워의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수는 4천만을 넘는다.
서머너즈 워와 함께 낚시의 신, 골프스타 등이 전 세계에서 게임성을 인정받으며 컴투스의 글로벌 성과를 이끈다.
낚시의 신은 지난해 3월 출시 이후 78개국 애플 앱스토어 및 15개국 구글 플레이에서 인기 게임 톱 10에 올랐다.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수는 오래 전 3천만을 넘어섰다.
지난 2013년 출시된 골프스타 역시 지난달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수 2천만을 돌파했다. 최근 진행한 시즌3 업데이트가 글로벌 이용자들에게 통했다. 무려 54개국에서 애플 앱스토어 스포츠 장르 매출 순위 1위에 올랐을 정도로 모바일 골프게임 부문에서 골프스타의 인기는 최고 수준이다.
국내에서는 지난 4월 2015 KBO리그 시작과 함께 선보인 컴투스프로야구2015의 활약이 눈에 띈다.
이 게임은 누적 다운로드 1천만 건을 기록 중인 컴투스프로야구 시리즈의 최신작으로 시리즈 최초로 3D 그래픽을 선보이며 보다 사실적인 야구 게임을 선보인다. 출시 3일 만에 애플 앱스토어 인기 1위를 달성하는 등 모바일 야구 게임의 흥행 기록을 경신해 나가고 있다.
컴투스는 하반기 다양한 장르의 신작으로 글로벌 및 국내 흥행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오랜만에 선보이는 자체 개발작으로 또 한 번 도약하겠다는 결심이 돋보인다.
그 중심에는 서머너즈 워 이후 처음 공개하는 자체 개발 RPG 원더택틱스가 있다. 원더택틱스는 250여 종의 다양한 영웅 육성의 재미, 3X3 방식의 자리 배치를 통한 전략적인 플레이와 직관적인 조작 시스템 등이 특징인 모바일 RPG다. 방대한 전투 콘텐츠를 통한 다양한 재미 요소를 갖추고 있다.
특히 컴투스는 자체 글로벌 모바일 플랫폼 하이브를 활용해 마케팅 활동이 가능하다. 서머너즈 워, 낚시의 신, 골프스타 등으로 쌓은 글로벌 이용자 풀을 원더택틱스 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는 것. 서머너즈 워를 잇는 글로벌 흥행작 탄생이 기대되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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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컴투스는 현재 서비스 중인 게임들의 장기 흥행을 위한 이용자 서비스 강화,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규모 마케팅 활동 및 미개척 시장 진출 등 다각적적인 활동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게임업계 한 관계자는 “모든 게임사들이 글로벌을 바라보는 현시점에서 컴투스는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 훌륭한 성과를 쌓으며 경쟁력을 키워가고 있다”며 “자체 개발력과 마케팅력을 고루 갖추고 있기 때문에 하반기에도 지속적인 성과가 예상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