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 하반기 모바일 게임 시장 공략 ‘박차’

게임입력 :2015/08/10 11:08

스마일게이트가 상반기 온라인게임에 이어 하반기 모바일 게임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 업체는 지난 상반기 테일즈런너에 집중하며 동시접속자 7만 명을 넘어서는 등 좋은 성적을 보여줬다. 이에 이어 하반기에는 모바일 게임 시장 도전을 앞두고 있어 어떤 성적을 거둘지 관련 업계의 기대를 받고 있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대표 이동훈)는 자사의 플랫폼 스토브를 기반으로 거신전기, 러스티블러드, 시간탐험대, 삼국전투기 등 4종의 게임을 하반기 출시한다.

거신전기.

먼저 거신전기는 오는 11일부터 18일까지 8일간 비공개 테스트(CBT)를 진행할 예정이다. 언리얼엔진을 사용해 고퀄리티의 그래픽이 특징인 역할수행게임(RPG)로 봉인된 '거신'의 힘을 모아 빼앗긴 왕국을 되찾는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게임은 거대한 몬스터인 거신이 동료로 등장해 스토리와 시스템 전반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전체적인 그래픽을 동화 느낌으로 표현해 사실적이고 어두운 분위기의 최근 RPG와 차별화를 시도해 이용자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달 한차례 CBT를 진행했던 러스티블러드도 출시를 앞두고 있다. 속도감과 타격감을 강조한 RPG로 3분기 중 서비스를 진행할 계획이다.

러스티블러드.

이 작품은 지난달 진행한 비공개 테스트에서 이용자 재방문율이 70%를 넘어서는 등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시간탐험대도 8월 중 사전등록을 시작할 예정이다. 시간과 공간을 이동하며 역사와 신화에 등장하는 영웅과 인물을 모아 자신의 팀을 꾸려 싸우는 전략 RPG다.

이 게임은 삼국지, 원탁의 기사, 라그나로크의 세계관을 기반으로 이 세계에서 등장하는 영웅을 이용자가 자신의 팀으로 만들 수 있다. 더불어 토르와 제우스가 만나면 천둥 번개에 추가 효과가 생기는 등 다른 세계의 캐릭터간의 조합에 따른 효과가 다양하게 준비돼 있어 이용자만의 팀을 짤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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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탐험대.

또한 삼국전투기는 만화가 최훈 작가의 동명 웹툰을 기반으로 한 RPG다. 삼국지를 기반으로 한 에피소드와 대규모 PvP 등 다양한 게임모드가 특징으로 이달 내 출시 목표로 개발 중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스마일게이트는 테일즈러너를 통해 온라인게임에서의 운영 능력을 입증했다”며 “이제 온라인에서 모바일로 눈을 돌인 스마일게이트가 하반기에도 좋은 성적을 거둘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