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코리아, 4가지 라인업 '뉴 6시리즈' 출시

외관 변경·상품성 강화...1억1천730만~2억290만원

카테크입력 :2015/08/06 12:45

정기수 기자

BMW 코리아는 6일 뉴6시리즈의 총 4가지 라인업인을 출시했다. 이날 선보인 차량은 ▲뉴 640d x드라이브 그란쿠페 M 스포츠 패키지 ▲뉴 650i 컨버터블과 고성능 부문 ▲뉴 M6 그란쿠페 ▲뉴 M6 쿠페다.

새로워진 뉴 6시리즈의 외관은 BMW의 상징인 전면부의 키드니 그릴이 10개에서 9개로 줄어들면서 날렵한 인상을 더했다. 하단의 공기흡입구는 블랙 하이그로스와 크롬 하이그로스로 변경됐고, 새로 개발된 풀 LED 라이트는 날렵하게 디자인 됐다.

후면부는 번호판 아래를 수평으로 가로지르는 크롬 장식과 10mm 두꺼워진 듀얼 블랙 배기 파이프가 강인한 인상을 구현했다. 인테리어는 블랙 하이그로스 인테리어 트림을 적용, 스포티한 인상을 강조했다.

뉴 640d x드라이브 그란쿠페 M 스포츠 패키지(사진=BMW코리아)

뉴 6시리즈 그란쿠페는 BMW 최초의 4도어 쿠페로, 쿠페 스타일의 곡선과 4도어의 실용성을 동시에 갖췄다. 여기에 역동적인 성능과 디자인을 강조하는 M 스포츠 패키지를 더해 뉴 640d x드라이브 그란쿠페 M 스포츠 패키지 모델로 출시됐다.

20인치 M 경합금 더블 스포크 휠과 함께 M 스포츠 서스펜션, M 에어로 다이내믹 패키지, BMW 인디비주얼 하이글로스 쉐도우 라인과 진회색 헤드라이너 등 다양한 M 스포츠 패키지 옵션이 적용됐다. 엔진은 직렬 6기통 트윈파워 터보 디젤 엔진이 8단 스텝트로닉 스포츠 변속기와 조합돼 최고 출력 313마력, 최대 토크 64.3kg·m의 주행성능을 발휘한다.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5.2초다.

x드라이브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을 기본 적용했으며 BMW 헤드업 디스플레이, 4존 자동 에어컨디셔닝, 소프트 클로징 도어, 서라운드 뷰 등 다양한 고급 옵션도 적용됐다.

뉴 650i 컨버터블(사진=BMW코리아)

뉴 650i 컨버터블은 강력한 성능과 차원이 다른 드라이빙 경험을 제공한다. 뉴 6시리즈 컨버터블에 적용된 패브릭 소프트톱은 독특한 '지느러미'식 구조로 돼 있어 별도로 개방 가능한 뒷유리창을 통해 톱이 닫혀 있을 때에도 뒷창을 열 수 있다. 오픈하는데 19초, 닫는데 24초가 걸린다.

엔진은 트윈파워 터보 기술의 V8 가솔린 엔진이 장착됐으며, 최고 출력 449마력, 최대 토크 66.3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제로백은 4.6초에 불과하다.

뉴 M6 그란쿠페와 쿠페 모델은 M 트윈파워 터보 8기통 가솔린 엔진을 장착해 최고 출력 560마력, 최대 토크 69.4kg·m의 힘을 발휘한다. 제로백은 4.2초다. 또 2개의 클러치를 이용한 빠른 기어 변속 타이밍과 M 드라이브 버튼을 통한 다양한 변속 모드를 갖추고 있어 레이싱 머신에서 여행용 차량까지 활용 가능하다.

새로 추가된 풀 컬러 M 헤드업 디스플레이는 속도와 기어 변속 등 고속 주행에 필요한 모든 정보가 표시된다. 이밖에 액티브 M 디퍼렌셜을 탑재해 눈·빙판길에서도 안정적인 드라이빙이 가능하다.

관련기사

새롭게 출시된 뉴 6시리즈는 컴포트 시트, 통풍 시트, 풀 LED 헤드라이트, M 스포츠 패키지 등 다양한 옵션이 추가됐음에도 경쟁력 있는 가격을 유지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판매 가격은 ▲뉴 640d x드라이브 그란쿠페 M 스포츠 패키지 1억1천730만원 ▲뉴 650i 컨버터블 1억4천990만원 ▲뉴 M6 그란쿠페 2억290만원▲뉴 M6 쿠페 1억8천59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