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 오라클 엑사데이터로 통합정보계 구축

컴퓨팅입력 :2015/08/05 16:26

한국오라클은 신한금융투자(대표 강대석)이 오라클 엑사데이터 데이터베이스 머신을 도입해 통합 정보계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5일 밝혔다.

신한금융투자는 빠르게 변화하는 증권 시장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전보다 빠른 대용량 정보 시스템을 도입하려 했다. 이에 온라인트랜잭션처리(OLTP)와 데이터웨어하우스(DW) 기능을 동시에 지원하는 오라클 엑사데이타를 도입해 분리돼 있던 정보계 시스템과 DW 시스템을 통합했다.

통합 정보계 시스템을 구축한 신한금융투자는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통합하고 분석할 수 있게 됐으며, 이를 기반으로 금융 상품별 수익성 및 영업 실적을 빠르고 정확하게 예측하고 파악할 발판을 마련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오라클 엑사데이타의 우수한 성능과 스마트 스캔 기능으로 데이터 처리 속도를 대폭 향상시켜 IT 부서 직원들의 업무 효율성 및 생산성이 증가했다.

9시간 30분 걸리던 영업 정보 데이터의 일일 배치 시간을 3시간으로 단축시키고, 월별 관리회계 작업 시간을 기존 14시간에서 2시간으로 줄여 7배의 업무 속도 향상을 달성했다.

신규 서비스 개발 기간을 50%까지 단축시켜 현업 부서에 대한 신속한 업무 지원이 가능해졌으며, 적시에 비즈니스를 처리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게 됐다.

여러 시스템에 분산돼 있던 데이터를 중앙 집중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돼 중복 데이터를 제거하고, 민감한 정보에 대한 보안을 강화했다.

오라클 엑사데이타의 하이브리드 컬럼 압축(Hybrid Columnar Compression) 기능을 활용해 스토리지 용량을 2배 절감했다.

신한금융투자 양재원 본부장은 “높은 성능뿐 아니라 다수의 도입 사례를 통해 안정성까지 검증된 시스템 도입을 고민한 끝에 엑사데이터로 결정했다”며 “거래 데이터 및 실적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통합 및 분석해 역동적으로 변화하는 비즈니스 환경에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됐으며, 현재 고객의 수익률을 더욱 안정적으로 관리해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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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오라클 데이터베이스 사업부 이형배 부사장은 “데이터가 기업의 중요한 자산으로 급부상하면서, 기업은 최고수익 창출을 위해 전략적으로 데이터를 분석, 활용할 수 있는 IT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며 “오라클 엑사데이터는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효율적인 데이터 분석, 가시성을 제공하며 기업들이 비즈니스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작년 8월부터 오라클 엑사데이터를 도입해 통합 정보계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 진행했다. 프로그램 최적화 작업 및 데이터 마이그레이션과 성능 테스트를 거쳐 작년 12월부터 현장에 적용해 원활하게 서비스를 운영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