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상금 210억 여원의 게임 토너먼트 대회가 분산서비스거부(DDoS) 공격으로 잠시 중단되는 소동이 빚어졌다.
4일(현지시간) 벤처비트 보도에 따르면 밸브의 인기게임 도타2 토너먼트 대회가 열리고 있는 미국 시애틀에서 외부 DDoS 공격으로 대회가 중단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이번 게임대회는 총 상금만 1천800만 달러(약 210억원)가 걸렸다. 경기장에는 수천명의 관중이 몰려든 상황이었다.
디도스 공격이 일어난 곳은 게임 서버다.
빅매치로 불렸던 경기 도중에 일어난 점도 눈길을 끄는 부분이다.
게임 대회는 약 45분간 중단됐고 이후 대회 진행과 라이브스트림 중계가 재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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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브 측은 디도스 공격에 대한 다른 실마리를 잡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이번 주말 대회 그랜드 챔피언십이 열릴 예정이어서 추가적인 공격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