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타2의 글로벌 대회 '도타2 인터내셔널'의 입장권이 4분만에 매진됐다.
28일(현지시간) 해외 외신에 따르면 두 번에 나눠 판매된 ‘인터내셜널’의 입장권은 각각 4분과 6분만에 매진됐다. 약 한 시간 만에 매진된 지난해 대회와 비교했을 때 더욱 빨라진 속도다.
이번 판매는 구매의 시간 제약을 줄이기 위해 태평양 서머타임 오전 10시와 오후 10시로 나눠 판매됐다. 판매된 입장권 가격은 99달러다. 별도의 VIP 회원권은 판매되지 않았다. 대신 밸브는 입장객을 위한 새로운 이벤트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대회는 약 1만 7천명이 입장할 수 있는 미국 시애틀 키 아레나에서 오는 8월 3일부터 8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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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 인터내셔널은 e스포츠 단일 대회 중 상금이 가장 높은 대회다. 특히 상금에 어느 팀이 이길 지 이용자들이 배팅한 금액의 일부를 누적시키기 때문에 시간이 흐를수록 금액이 높아지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 해 대회도 총 상금 160만 달러(약 17억 원)로 시작했다. 하지만 판매 수익금이 더해지자 총 상금은 1천만 달러(약 110억 원)를 넘어섰으며 우승팀인 뉴비(Newbee)는 500만 달러(약 55억 원)의 상금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