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북 이용자 '월 15억-하루 10억' 돌파 눈앞

모바일 이용자 비중 87%…북미 비중 17%

홈&모바일입력 :2015/07/30 09:04

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 기자 페이지 구독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세계 최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인 페이스북이 월간 이용자 수 15억 명 돌파를 눈 앞에 뒀다.

페이스북은 29일(현지 시각) 장 마감 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이날 페이스북은 매출 40억 4천만 달러로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39%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 전체 광고 매출에서 모바일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이 76%까지 늘었다고 강조했다.

이날 실적 발표 외에도 관심을 모은 것은 역시 사용자 증가세였다. 페이스북은 이날 월간 이용자 수가 14억9천만 명으로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13% 증가했다고 공개했다.

특히 월간 이용자 수는 월가 예상치인 14억7천500만 명을 훨씬 웃돌았다. 다음 분기쯤이면 페이스북의 월간 이용자 수가 15억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하루 이용자 수 역시 10억 명 돌파를 눈 앞에 뒀다. 페이스북은 2분기 현재 하루 이용자 수가 9억6천800만 명으로 지난 해보다 17%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수치 역시 조만간 10억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모바일 이용자 수도 꾸준하게 늘고 있다. 전체 월간 이용자 14억9천만 명 중 모바일 기기로 접속하는 사람은 13억1천만 명에 달했다. 전체 월간 이용자의 약 88%가 모바일 기기로 접속한다는 얘기다.

일간 이용자 중 모바일 기기로 접속하는 사람은 8억4천400만 명이었다. 역시 전체 이용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87%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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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캐나다를 중심으로 한 북미 지역 이용자 비중은 크게 줄어들었다. 페이스북의 하루 이용자 9억6천800만 명 중 북미 지역 이용자는 1억6천400만 명. 전체 이용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7% 수준에 불과했다.

페이스북의 일간 이용자 수는 아시아 태평양(2억8천500만명)과 유럽(2억2천800만명) 지역으로 골고루 분배돼 있다.

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sini@zd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