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방' 최다 소비자 민원은 요금&해지위약금

KT 계열이 SKT 계열보다 조금 더 많아

방송/통신입력 :2015/07/29 15:15    수정: 2015/07/29 15:16

데이터 요금제와 부당요금, 해지 위약금 등이 지난 8개월간 방송통신 분야에서 가장 많은 소비자 민원 대상인 것으로 조사됐다. 방송통신 분야 전체 민원 1만3천416건 가운데 이들에 대한 민원이 6천107건으로 절반 가량을 차지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소비자 민원을 파악해본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9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유무선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통신 3사에 대한 민원이 1만68건이었다. 또 방송사업자 966건, 알뜰폰 사업자 700건, 소액결제 사업자 346건이었다.

통신업체별로는 KT 계열이 3천906건, SK텔레콤 계열이 3천848건, LG유플러스가 2천314건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대비 3사 총합 1천건 가량 줄어든 수치다.

방송은 CJ가 382건, 티브로드 200건, 스카이라이프 125건, 씨앤엠 97건 순이었다.

알뜰폰(MVNO) 사업자는 SK텔링크가 244건, 헬로모바일 181건, 이지모바일 32건, 에넥스텔레콤 29건이었다.

관련기사

미래부는 민원서비스 만족도 제고를 위해 역무별 사업자별로 가입자 유치 단계와 서비스 가입단계, 서비스 제공단계, 해지 단계에서의 허위과장 광고와 불법 텔레마케팅 금지, 계약의 정확한 설명, 부당한 민원처리 및 관리체계의 강화 등 지속적인 독려를 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정보통신방송사업자별 민원인들이 느끼는 체감만족도를 분석, 사업자들의 보다 적극적인 서비스 질 개선을 지속적으로 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