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는 29일부터 나흘간 미국 조지아주 아틀란타 하얏트 호텔에서 '2015 한미 한인과학기술자 학술대회(UKC : US-Korea Conference on Science, Technology and Entrepreneurship)'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미래부가 후원하고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와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 한국연구재단 한미과학기술협력센터가 함께 주최한다.
재미한인과학기술자와 국내 과학기술자 등 과학기술계 오피니언리더 1천300여명이 참석하는 UKC-2015는 ‘섬김의 자세로 최고를 지향한다(Pursuing Excellence with a Servant's Heart)’는 주제로 과학기술인의 자세를 재조명해 과학기술이 나아가야 할 미래방향을 모색한다.
최양희 미래부 장관은 개회식 행사에서 창조경제의 글로벌 확산을 위해 재미과학자의 역할이 중요함을 강조하고 글로벌 기술창업 활성화에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기조강연 연사로는 박찬모 평양과학기술대학 명예총장, 한인 최초의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머시드 총장을 역임했던 강성모 한국과학기술원(KAIST) 총장, 한국의 스티븐 호킹이라 불리는 이상묵 서울대 교수, 소설가이자 수필가인 미시간대의 아일린 폴락(Eileen Pollack) 교수다.
특히 박찬모 전 총장은 광복 70주년을 맞아 남북간 과학기술 협력을, 아일린 폴락 교수는 과학기술분야에서 양성평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물리, 화학공학, 보건의료 등 12개 심포지엄이 진행되고, 전염병 비상대비절차, 식품안전 및 드론기술 관련 포럼 등 13개 포럼과 산업포럼, 지적재산권포럼 등 기타포럼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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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회식 중 수여되는 올해의 해외과학기술인상 미래부 장관상은 일리노이 대학교(University of Illinois at Urbana-Champaign)의 이기동 교수가, 과총 회장상은 메릴랜드 대학교(University of Maryland)의 서은숙 교수와 미국항공우주국 제트추진연구소 제인 오 수석책임연구원이 받는다.
미래부는 "UKC는 미국 내 가장 큰 규모의 한인과학기술자 교류의 장으로서 한국과 미국 과학기술계의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며 "열린 토론과 최신 과학기술정보 교환을 통해 세계과학계의 주요 흐름을 놓치지 않고 한국에 적용해 우리나라 과학기술 역량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