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스타트업 제품 소개 '런치패드 페이지' 개설

스타트업 혁신 제품 확보·판매 1석2조 효과 기대

인터넷입력 :2015/07/29 11:49    수정: 2015/07/30 14:57

아마존이 신생 스타트업들의 제품을 먼저 확보하고 판매하기 위해 아마존 런치패드(launchpad)라는 페이지를 선보였다. 아마존은 그동안 시장에 진입하기 어려웠던 스타트업들에게 도움을 주고 고객에게는 새로운 제품을 통해 영감을 받게 하고 싶다는 뜻을 밝혀왔다.

28일(현지시간) 아마존은 스타트업 제품 판매를 위한 런치패드 페이지를 발표하고 약 200개의 제품 판매를 시작했다. 짐 애드킨스 아마존 부사장은 "혁신의 속도가 스타트업 커뮤니티 사이에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우리는 고객이 독특한 제품을 발견하는 것을 돕고, 제품을 통해 영감을 받게 하고 싶다"고 말했다.

런치패드 페이지는 아마존이 지난 3월에 선보인 익스클루시브(Amazon Exclusives) 페이지와 비슷하다. 익스클루시브는 클라우드 펀딩 사이트 킥스타터에서 성공한 제품들을 한데 모아 판매하는 온라인 전용 매장이다. 아마존은 아무제품이나 판매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여 자체적으로 엄선한 제품만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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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런치패드

그러나 런치패드는 수백개의 다양한 스타트업 제품을 판매한다. 아마존은 여러 스타트업이 이 페이지를 통해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열어주고자 25개 이상의 벤처 캐피탈 회사, 스타트업 창업지원기관, 클라우드 펀딩 플랫폼들과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으로 아마존 고객은 이 사이트를 통해 아마존이 고른 스타트업의 제품을 쉽고 편하게 접할 수 있고, 쉬운 결제방식과 빠른 배송을 통해 쇼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