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과학관, 상상력 키우는 특별 전시해설 진행

현직 과학교사의 재능기부로 해설

과학입력 :2015/07/28 15:16

국립과천과학관은 올해의 과학교사 수상자 등 현직 초중고 과학교사들이진행하는 특별한 전시해설을 방학기간인 8월4일부터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과학관측은 "이번 전시해설은 해설자가 과학적 지식을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참여자가 전시물 탐구를 통해 먼저 생각하고 분석한 후 발표하고 상상해보는 형식으로 진행한다"며 "학생들의 과학적 사고력에 긍정적인 자극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예를 들면, 뉴턴이 확고하게 믿었던 시간과 공간의 불변성이 아인슈타인에 의해 바뀌게 된 것처럼 현재 학교에서 배운 과학적 내용 중 어떤 내용이 미래에 잘못된 원리로 밝혀질지 각자 상상하고 발표하는 식이다.

또한 이번 전시해설은 적혈구과 백혈구의 비율을 측정해 빈혈여부를 분석하고, 못 1개 없이 집을 지을 수 있는 방법을 직접 손으로 해 보며, 2011년 서울시 테크노마트 흔들림의 과학적 원인을 쉽고 재미있게 알 수 있는 진동바람개비를 만들어보는 등 책속의 글자가 아닌 눈에 보이고 만질 수 있는 체험거리로 이뤄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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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과학관측은 이번 행사가 과학교사들이 아무런 보상 없이 무료로 진행하는 재능기부로 이루어져 그 의의가 더 깊다고 설명했다.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은 과천과학관 누리집(www.sciencecenter.go.kr)에서 '행사일정 및 예약'을 통해 원하는 해설을 예약하면 된다. 과학관은 참여자 모두가 함께 할 수 있는 질 높은 해설을 위해 최대 정원을 8명으로 운영할 계획이며, 대상은 초등학교 3학년 이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