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 보다 늦은 장마에도 제습기 수요가 2배 이상 증가하며 호황을 맞고 있다.
28일 롯데하이마트는 전국적으로 장마가 이어진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일주일간 제습기 매출액이 직전 주간 대비 2.2배 수치를 보였다고 밝혔다.
특히 일주일간 내내 비가 내린 서울지역의 경우 관련 매출이 2.5배를 기록했고, 상대적으로 강수량이 적었던 대구지역도 1.2배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빨래나 젖은 신발 건조는 물론 세균이나 곰팡이 번식을 막아주고, 최근엔 공기청정 등 다른 기능도 추가로 결합되는 추세다.
하택영 롯데하이마트 대치점장은 “최근 일주일 동안 습도가 높아 후덥지근한 날씨가 이어지자 제습기를 구매하려는 고객이 평소보다 두 배 가량 늘었다”며 “이번 주 수요일부터 다시 장마전선이 북상한다는 소식이 있어 제습기 매출 증가는 주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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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마트는 증가하는 수요에 맞춰 다음달 말까지 제습기 할인 판매를 진행한다. 바닥 제습과 음이온 기능이 탑재된 롯데기공 17L 제습기를 19만9천원에, 소음을 도서관 수준까지 낮춘 캐리어 16L제습기는 21만9천원에, 젖은 신발 안쪽까지 간단하게 건조시킬 수 있는 삼성 15L 제습기는 24만9천원에 각각 판매한다.
또 제품에 따라 옷장용 제습제와 와이셔츠 건조대, 빨래 건조를 도와주는 건조 시트 등 사은품도 증정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