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 제이콥스 회장, 韓 이공계 학생들과 대화

제13회 퀄컴 IT 투어 개최

반도체ㆍ디스플레이입력 :2015/07/27 14:02

이재운 기자

퀄컴은 국내 우수 이공계 대학(원)생 29명을 미국 본사로 초청하는 제13회 퀄컴 IT 투어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한국의 이공계 학생들에게 급변하는 최첨단 무선통신 기술을 소개하기 위해 본사를 직접 방문,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참가 학생들은 퀄컴 R&D 센터를 방문해 담당 엔지니어들로부터 다양한 첨단 모바일·무선통신 기술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무선 통신 기술의 발전과 미래'라는 주제 아래 진행된 행사에서 퀄컴 IT투어 참가자 전원은 폴 제이콥스 퀄컴 회장과 직접 만나 증강현실과 로봇, 무선충전, IoT, 멀티미디어, 핀테크, 머신 러닝, 5G 등 차세대 무선통신 기술 등에 대한 아이디어를 발표할 수 있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학생들은 창업자인 어윈 제이콥스와 무선 기술에 대해 직접 토론하고 조언을 얻기도 했다.

이 밖에 퀄컴 본사에 근무 중인 한국 엔지니어들과의 멘토링 세션을 통해 최첨단 IT 기업 현장에 대한 생생한 경험담과 조언을 듣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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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컴은 한국 이공계 전공자를 대상으로 미국 샌디에이고 본사 방문 프로그램인 제13회 퀄컴 IT투어를 개최했다. [사진=퀄컴코리아]

이태원 퀄컴코리아 부사장은 “퀄컴은 인재 개발과 육성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며 “퀄컴 IT 투어 프로그램은 특별한 경험과 모바일 기술 발전에 대한 비전을 제시해 참가 학생들이 한국 모바일 생태계 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고 말했다.

퀄컴은 IT 투어 이외에도 2004년부터 매년 국내 우수 공대 대학생을 선발하여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으며, 석박사과정 학생들을 대상으로 연구 장학금을 지원하는 ‘퀄컴 이노베이션 어워드’를 운영하는 등 한국 이공계 인재 육성과 모바일 생태계 발전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