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전스트라이커: 비긴즈, 글로벌 시장 진출… ‘청신호’

게임입력 :2015/07/27 11:23

던전스트라이커:비긴즈가 비공개 테스트(이하 CBT)를 진행하며 출시를 앞두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이 모바일 게임은 중국 등 아시아 시장에서 인기를 얻은 뉴던전스트라이커의 IP를 기반으로 하고 있어 국내를 비롯해 글로벌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던전스트라이커: 비긴즈.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이덴티티 모바일(대표 전동해)의 던전스트라이커:비긴즈는 비공개 테스트에서 접속자가 10만 명을 넘어서는 등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게임은 올해 3분기 이내에 한국은 물론 미국과 일본 등 중국을 제외한 전 세계 게임 시장에 글로벌 원 빌드로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퍼블리셔가 필요한 중국은 별도로 출시할 예정이다. 다만 한국 IP가 강세를 보이는 만큼 2차례의 CBT를 진행하며 잔존율 80%를 기록하는 등 좋은 성과를 거둔 것으로 밝혀졌다.

던전스트라이커: 비긴즈 플레이장면.

비공개 테스트 성과가 알려지면서 관련 업계에는 던전스트라이커: 비긴즈에 대한 글로벌 시장에서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던전스트라이커:비긴즈는 샨다게임즈와 아이덴티티 모바일이 함께 개발하는 모바일 RPG(역할수행게임)다. 원작 던전스트라이커의 탄탄한 세계관과 핵심 콘텐츠를 바탕으로 모바일 게임의 장점을 극대화했다.

액션을 강조한 이 게임은 PvP 콘텐츠인 데스매치를 비롯해 파티 플레이 등 다양한 실시간 멀티플레이를 지원한다.

던전스트라이커: 비긴즈 플레이장면.

특히 데스매치는 10명의 이용자가 서로 경쟁하는 멀티플레이로 모바일 플랫폼에선 거의 선보이지 않았던 방식이다. 이 밖에도 240개의 던전을 비롯해 1천100개의 공략 콘텐츠, 길드 시스템, 용병 시스템 등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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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아이덴티티 게임즈는 정식 서비스에서는 이용자의 유입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해 서버 안정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아이덴티티 모바일 관계자는 “이번 테스트는 국내가 대상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 영국, 프랑스, 일본, 태국 등 전 세계 이용자가 접속해 게임을 즐길 정도로 많은 관심을 보였다”라며 “예상보다 많은 유저들이 CBT에 참여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게 생각한다”라며, “이번 CBT에서 나온 수치 및 유저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보다 좋은 서비스를 준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