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크라이슬러·볼보 6천708대 리콜

닛산 쥬크·크라이슬러 300C·볼보 XC90 등 제작결함 발견

카테크입력 :2015/07/24 12:21

정기수 기자

국토교통부는 한국닛산, 볼보코리아, FCA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차량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시정조치(리콜)한다고 24일 밝혔다.

한국닛산 쥬크는 엔진시동 스위치를 누른 후 원위치로 복원되지 않는 문제점이 발견됐다. 이 경우 엔진시동 직후 시동꺼짐이 발생하거나 비상정지 기능을 사용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리콜대상은 2013년 8월 30일부터 같은해 10월 22일까지 제작된 차량 296대다.

볼보코리아 XC90은 냉각팬과 파워스티어링 호스가 부딪히는 문제가 발생했다. 호스가 손상될 경우 파워스티어링 오일 누유로 인한 조향성능이 저하될 수 있다. 결함이 발견된 차량은 2008년 9월 22일부터 2009년 10월 20일까지 제작된 90대다.

FCA코리아의 닷지 듀랑고, 크라이슬러 300C, 닷지 다코타는 일본 타카다 에어백 제품을 장착됐다. 타카타 에어백은 충돌로 전개될 때 과도한 폭발압력으로 내부 부품의 금속 파편이 운전자 등에게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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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콜대상은 2004년 4월 28일부터 2006년 12월 7일까지 제작된 닷지듀랑고 55대, 2004년 4월 21일부터 2008년 6월 19일까지 제작된 크라이슬러300C 5천672대, 2004년 10월 15일부터 2011년 5월 24일까지 제작된 닷지다코타 595대다.

해당 차종 소유자는 이날부터 각사 서비스센터를 방문해 무료로 수리받을 수 있다. 궁금한 사항은 한국닛산(080-010-2323), 볼보자동차코리아(1588-1777), FCA코리아(080-365-2470)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