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워치 구매자 절대 다수가 높은 만족도를 나타낸 것으로 조사됐다. 애플 실적 발표를 하루 앞두고 공개된 결과라 더 관심을 끈다.
리서치회사인 리슬리(Wristly)가 애플워치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전체 97%가 만족한다고 응답했다고 매셔블이 20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이번 조사는 리슬리가 지난 14일부터 19일까지 애플워치 구매자 8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리슬리에 따르면 조사 대상자의 97%가 제품에 만족한다고 대답했다. 이 중 66%는 ‘매우 만족한다’을 31%는 ‘어느 정도 만족한다’하고 응답했다.
반면 만족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1%였으며, 2%는 다소 불만족한다고 답했다.
이 같은 만족도는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와 비교해도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2007년 초기 아이폰 출시 당시 만족도 92%, 2010년 아이패드 출시 당시 구매자 만족도는 91%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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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응답자의 53%는 일반 사용자 그룹이며, 34%가 IT 종사자이며, 만족도는 일반 사용자 그룹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일반 사용자 그룹의 73%가 애플워치에 대해 매우 만족한다고 대답했다.
하지만 이번 조사는 제품 출시 초 초기 구입자를 대상으로 했기 때문에 일반 소비자들의 반응과는 다를 수도 있다고 매셔블이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