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대표 황창규)와 KT 노동조합은 11개 기업 노사가 함께 참여하는 기업 간 노사공동 나눔협의체(UCC)가 베트남 다문화 가족을 위한 화상상봉 행사를 비롯한 글로벌 봉사활동을 5일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KT를 중심으로 분당서울대병원, 한국농어촌공사, 장애인고용공단, SH공사 등 11개 기업 노사가 참여하고 있는 UCC의 베트남 글로벌 봉사활동은 2012년부터 전개되고 있다.
한국으로 이주해 온 200여명의 베트남 여성과 1천200여명의 베트남 현지 가족들에게 한국과 베트남 간 화상 상봉의 기회를 제공해 왔다.
올해에도 여성가족부와 전국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통해 선정된 41가족이 전국 KT 지역본부 내 13개소 화상회의 시스템과 베트남 하노이에 개설된 화상상봉장을 통해 가족 상봉의 시간을 갖게 됐다.
KT는 이 행사를 위해 베트남 곳곳에 거주하고 있는 가족들을 하노이로 초청하고 1박 2일 하노이 시내 관광 프로그램과 함께 ‘KT IT서포터즈의 IT 나눔행사’, ‘작은음악회’ 등의 다양한 문화 행사도 함께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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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지난해에 이어 화상상봉 대상자 중 한 가족을 선정해 베트남 하노이 현지에서 가족과 직접 만날 수 있도록 ‘깜짝상봉’ 이벤트도 진행했다.
정윤모 KT 노동조합 위원장 UCC 공동의장은 “오늘날 기업과 노동조합의 사회적 책임 실천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UCC는 노사가 함께 참여하는 글로벌 봉사활동을 일회성으로 끝내지 않고 4년째 지속해 왔다”며 “앞으로도 UCC회원사가 연대해 매해 더 풍성한 감동을 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사회 공헌 활동의 영역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