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中 유니온페이와 모바일 핀테크 확대 '시동'

방송/통신입력 :2015/07/16 14:01

KT(대표 황창규)는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널과 중국 상하이에서 ICT 기반 글로벌 금융 서비스 확산을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핀테크 서비스를 강화키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한중 상호 NFC 결제와 모바일 카드, 온라인 간편결제 서비스 확대, 해외 송금서비스 추진, O2O 기반 마케팅 협력, 핀테크 사업 발전을 위한 기술 교류 등 6개 항목에 대해 협력사업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KT는 금융 계열사이자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널의 한국 내 카드 업무 관련 사업 파트너인 BC카드의 NFC 인프라, 온라인 간편결제, 모바일 카드 등 핀테크 기술을 활용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특히 한국내 유니온페이 ‘퀵패스(QuickPass) 카드 결제를 위한 NFC인프라를 구축, 현재 GS25와 두타에서 제공 중인 서비스를 올해 주요 편의점 및 커피 전문점, 베이커리 등으로 확산하고 단계적으로 명동 및 유니온페이 주요 상권 등으로 확산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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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유니온페이 모바일카드의 국내발급을 확대하고 유니온페이와 BC카드 공동 온라인 간편결제 구현을 통해 중국 고객이 한국 내 주요 온라인 쇼핑몰에서 간편결제를 진행할 수 있도록 구현할 계획이다. 또한 한국에서 중국으로의 해외 송금 서비스도 더 저렴한 수수료로 고객이 이용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황창규 KT 회장은 “유니온페이와 KT의 금융계열사 BC카드는 지난 10년간 제휴를 통해 한국 카드 시장에서 눈부신 성장을 이루었다”며 “이번 제휴로 양 그룹의 역량을 합쳐 모바일 핀테크 시장에서의 성과를 확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