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백 3.8초...벤츠, 스포츠카 'AMG GT S 에디션1' 출시

한정판 모델...2억1천900만원

카테크입력 :2015/07/20 15:05

정기수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20일 2인승 스포츠카 '더 뉴 메르세데스-AMG GT S 에디션1'을 국내 출시했다.

AMG GT S 에디션 1은 AMG GT S의 한정판 모델이다. AMG GT는 벤츠의 서브 브랜드인 메르세데스-AMG가 SLS AMG에 이어 두 번째로 독자 개발한 차량이다.

지난 4월 2015 서울 모터쇼를 통해 국내 최초 공개된 AMG GT는 출력에 따라 AMG GT와 AMG GT S 로 나뉜다. 국내에는 AMG GT S 모델이 먼저 도입된다.

더 뉴 메르세데스-AMG GT S 에디션1(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프런트 미드 엔진 방식을 채택한 AMG GT S 에디션 1은 신형 AMG 4.0ℓ V8 바이 터보 엔진과 AMG 스피드시프트 듀얼 클러치 7 단 스포츠 변속기가 탑재돼 최고 출력 510마력, 최대토크는 66.3kg·m의 동력성능을 발휘한다. 최고 속도는 310km/h며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100km/h에 도달하는 시간)은 3.8초에 불과하다.

엔진은 메르세데스-AMG 아팔터바흐 공장에서 1인 1엔진 원칙에 따라 제작됐으며 스포츠카 최초로 터보차저를 V 실린더 뱅크 안쪽에 배치했다. 건식 윤활 방식을 채택해 엔진의 배치를 낮춰 차량의 무게 중심이 낮아져 가속 성능이 극대화됐다. 듀얼 클러치 7단 스포츠 변속기는 컴포트, 스포트, 스초트 플러스, 레이스 4가지 변속 모드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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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AMG 라이드 컨트롤 스포츠 서스펜션, AMG 리어 액슬 디퍼런셜 락 등이 적용돼 안정적인 주행성능을 제공한다. 충돌방지 어시스트와 사각지대 보조 시스템, 타이어 압력 경고 시스템 등 최상급 안전사양도 탑재됐다. 가격은 2억1천900만원이다.

벤츠 관계자는 "더 뉴 메르세데스-AMG GT S 에디션1은 최상급 레이스 트랙 퍼포먼스는 물론 일상에 적합한 실용성과 동급 최강의 효율성까지 갖춘 모델"이라며 "국내 고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