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1.6 디젤 심장 단 '더 뉴 C 200d' 출시

엔트리 디젤모델 추가로 라인업 확대...4천860만원

카테크입력 :2015/07/15 11:01

정기수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15일 더 뉴 C클래스의 디젤 모델인 '더 뉴 C 200d'를 새로 선보였다.

벤츠는 C클래스의 엔트리 디젤 모델인 더 뉴 C 200d 출시로 총 6개 모델의 C클래스 라인업을 구축하게 됐다.

C클래스는 1982년 출시 이후 850만여대의 글로벌 판매량을 기록했다. 지난 2007년 출시된 4세대 C클래스는 전 세계에서 총 220만여대가 판매된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지난해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인 5세대 더 뉴 C클래스는 2007년 4세대 모델 이후 7년 만에 풀체인지(완전변경) 돼 국내 시장에 선보인 모델이다.

더 뉴 C 200d(사진=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더 뉴 C 200d에는 유로6 기준을 충족시키는 1.6ℓ 직렬 4기통 엔진이 장착됐다. 최고 출력 136마력(3천800rpm), 최대 토크 32.6kg·m(1천500rpm)의 주행 성능을 발휘하며 최고 속도는 216km/h,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10.1초에 달한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52g/km며 복합연비는 13.2km/ℓ다. 변속기로는 7G-트로닉 플러스가 얹어졌다.

전면부는 역동적인 느낌의 앞 범퍼와 라디에이터 그릴 중앙에 세 꼭지 별이 위치했다. 17인치 5 스포크 알로이 휠이 장착됐으며 측면의 벨트라인은 알루미늄 장식이 더해졌다. 후면은 비돌출형 배기 파이프와 무광 검정 디퓨저 디자인의 뒷 범퍼가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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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200d에는 새로운 어질리티 컨트롤 서스펜션도 탑재됐다. 연속 가변식 댐핑 시스템(서스펜션 조정)이 자동으로 작동, 감쇠력을 각 휠로 전달한다. 어질리티 셀렉트 스위치는 변속기와 결합해 엔진, 트랜스미션, 에어컨의 작동을 주행 모드에 맞게 조절한다. 에코, 컴포트, 스포트, 스포트+, 인디비져블 등 총 5가지 주행 모드가 있다.

이밖에 충돌방지 어시스트 플러스, 액티브 파킹 어시스트, LED(발광 다이오드) 하이퍼포먼스 헤드램프 등 안전 및 편의 사양이 적용됐다. C 200d의 가격은 4천86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