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간 업데이트...윈도10 지원 정책 공개

일부 하드웨어는 적용 안될 수도

컴퓨팅입력 :2015/07/18 10:35    수정: 2015/07/18 10:35

황치규 기자

오는 29일(현지시간) 출시되는 마이크로소프트(MS) 차세대 운영체제(OS) 윈도10은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출시 후 10년간 동안 기능 및 보안 업데이트를 제공받을 수 있다.

윈도10 테크니컬 프리뷰 빌드1061

지디넷에 따르면 MS는 윈도10 지원 라이프사이클에 대한 정책을 웹사이트에 공지했다. MS는 전통적인 10년 지원 정책을 윈도10에서도 계속 적용하기로 했다. 출시후 5년까지는 메인스트림 지원 단계가 적용된다. 이후 5년간은 확장 지원 단계다.업데이트 단계 동안 업데이트에 따른 비용은 들지 않는다.

전통적으로 MS는 메인스트림 지원 단계에선 보안과 버그 수정을, 확장 단게에선 보안 업데이트를 제공하는데 초점을 맞춰다.

그러나 윈도10의 경 우 서비스로서의 윈도(Windows as a service) 전략에 따라 업데이트가 상대적으로 빈번하게 이뤄진다. 업데이트는 기능이나 보안, 아니면 둘 모두를 포함할 수 있다. 윈도8까지의 MS 업데이트 정책과는 다른 스타일이다. 윈도8의 경우 출시 후 12개월만에 새로운 기능이 탑재된 윈도8.1 버전이 공개됐다.

관련기사

MS에 따르면 윈도10 업데이트는 누적되면서 이뤄지는 방식이다. 각각의 업데이트들은 이전에 진행했던 모든 업데이트를 기반으로 이뤄진다. 하드웨어가 호환성이 없거나 현재 저장공간이 부족하거나 제조 업체 지원 기간이 끝난 상황이라면 업데이트가 이뤄지지 않을 수도 있다.

앞서 더레지스터는 16일(현지시간) 최신 윈도10 빌드10240에서 찾은 라이선스 조항을 인용해 윈도10은 사용자들이 업데이트를 선택할 수 없는 옵션없이 자동으로 업데이트가 이뤄진다고 보도했다. 사용자들이 항상 최신 업데이트 상태르 유지할 수 있게 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이를 통해 MS는 변화하는 기술에 쉽게 따라가고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들에게도 보다 일관된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더레지스터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