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블룸버그 보도로 불거진 ‘윈도10 PC 출시 지연설’을 곧바로 진화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MS는 오는 29일(현지 시각) 윈도10 출시에 맞춰 새 운영체제(OS)를 탑재한 PC가 함께 출시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MS는 또 델, 휴렛패커드(HP), 레노버, 에이서 등이 이날부터 윈도10 탑재 PC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블룸버그는 MS의 윈도 및 디바이스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는 유서프 메디 부사장을 인용 “윈도10 탑재 PC는 출시 행사가 끝난 뒤 수일 내로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발언은 출시 당일 윈도10 PC를 볼 수 없을 것이란 의미로 해석됐다.
곧바로 다른 매체들도 블룸버그를 인용해 "윈도10 출시 행사 때 PC는 한 대도 볼 수 없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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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MS 측이 곧바로 이 보도가 잘못됐다면서 진화에 나섰다. MS 측은 “윈도10 최종본이 곧 PC OEM 파트너사들에게 전달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블룸버그 역시 MS 공식 발표를 전해주는 기사 말미에 “MS 부사장을 인용해서 29일에 윈도10 탑재 PC가 한 대도 출시되지 않을 것이란 보도는 잘못된 것”이라는 정정문을 게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