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가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개인 비서 서비스 시장에 새로운 경쟁자가 생길 전망이다. 바로 페이스북이다.
나인투파이브맥 등 주요 외신은 14일(현지시간) 페이스북이 ‘페이스북 메신저’ 어플리케이션 내에서 이용할 수 있는 신규 개인 비서 서비스를 개발 중이라고 보도했다.
해당 서비스의 코드명은 ‘머니페니’로 영화 ‘007’시리즈에 등장하는 MI6 국장의 개인 비서 미스 머니페니에서 따왔다.
‘머니페니’는 ‘시리’, ‘구글 나우’, ‘코타나’ 등 기존 개인 비서 서비스처럼 이용자가 음성으로 질문을 던지는 방식이다. 기존 서비스와 달리 시스템이 아닌 진짜 사람에게 질문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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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페이스북은 일반 검색, 쇼핑 등 특정 주제에 한해서만 ‘머니페니’를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출시 후 확장될 가능성도 있다.
답변 방식, 출시 시기 등 그 외 상세사항에 대해서는 공개되지 않은 상황. 외신은 ‘머니페니’가 메신저 기반인 만큼 메신저의 글로벌 이용자로부터 답변을 얻는 방식일 수 있다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