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84인치 '서피스 허브' 배송 지연 공지

예상보다 높은 수요에 생산라인 확대

홈&모바일입력 :2015/07/14 09:57

이재운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는 원격회의 용도로 선보인 84인치 대형 태블릿 '서피스 허브'가 당초 일정보다 배송이 늦춰질 것이라고 13일(현지시간) 서피스 블로그에 공지했다.

이달 1일부터 예약주문을 접수하고 9월 1일부터 배송 예정이었던 MS는 그러나 예상보다 높은 수요에 따라 생산 라인을 확대하기 위해 출시를 불가피하게 늦추게 됐다고 밝혔다.

MS는 구체적인 배송 예정시기를 다음달 초 다시 공지할 예정이다. 사전 주문은 계속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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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서피스허브

MS는 올 1월 윈도10 기반의 이 제품을 처음 공개한 뒤 이달 초부터 사전 주문을 접수해왔다. 초대형 화면은 물론 4K UHD 해상도를 갖췄고 와이파이, 블루투스, 내장 마이크, 카메라 등을 탑재해 회의실에서 말 그대로 ‘허브’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이 밖에 터치는 물론 스타일러스펜을 이용한 칠판 기능으로 기존 화이트보드도 대체할 수 있고, 화면을 3D 이미지처럼 움직일 수도 있다. 화면 공유도 가능해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으로 해당 화면을 볼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