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콘, 5년 내 印에 공장 10개 이상 건립

애플-MS-샤오미 주문량 밀려...인도 시장 공략

홈&모바일입력 :2015/07/14 08:45    수정: 2015/07/14 18:04

이재운 기자

애플 아이폰을 위탁 생산하고 있는 대만의 폭스콘이 2020년까지 인도에 공장 10~12개를 건설하고 100만명 이상을 고용할 것이라고 대만 디지타임스가 보도했다. 공장은 델리와 뭄바이, 벵갈루르, 하이데라바드 등 인도 전역에 들어설 예정이다.

테리 고우 폭스콘 회장은 애플 아이폰 주문량 증가는 물론, 마이크로소프트(MS), 샤오미 등 폭스콘에 생산을 위탁하고 있는 주요 업체들과 함께 인도 시장 공략을 보다 원활하게 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밝혔다.

여기에 마이크로맥스, 카본, 인텍스, 라바, 스파이스 등 인도 현지 업체 제품의 생산 위탁 계약도 확대해 사업을 더욱 확장하겠다는 전략도 함께 전개한다.

폭스콘이 인도 진출 계획안을 구체적으로 밝혔다. 5년 내 공장 10개 이상을 건설하고 현지 제조사 대상 영업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사진=지디넷]

인도 스마트폰 시장은 현재 연간 판매량이 1억대 수준으로 세계 3위 시장으로 평가 받고 있다. 시장조사업체에 따르면 인도 시장은 향후 중국과 미국 시장이 위축되는 가운데서도 중저가를 중심으로 고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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