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을 위탁 생산하고 있는 대만의 폭스콘이 2020년까지 인도에 공장 10~12개를 건설하고 100만명 이상을 고용할 것이라고 대만 디지타임스가 보도했다. 공장은 델리와 뭄바이, 벵갈루르, 하이데라바드 등 인도 전역에 들어설 예정이다.
테리 고우 폭스콘 회장은 애플 아이폰 주문량 증가는 물론, 마이크로소프트(MS), 샤오미 등 폭스콘에 생산을 위탁하고 있는 주요 업체들과 함께 인도 시장 공략을 보다 원활하게 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밝혔다.
여기에 마이크로맥스, 카본, 인텍스, 라바, 스파이스 등 인도 현지 업체 제품의 생산 위탁 계약도 확대해 사업을 더욱 확장하겠다는 전략도 함께 전개한다.
인도 스마트폰 시장은 현재 연간 판매량이 1억대 수준으로 세계 3위 시장으로 평가 받고 있다. 시장조사업체에 따르면 인도 시장은 향후 중국과 미국 시장이 위축되는 가운데서도 중저가를 중심으로 고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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