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플스토리2 이을 온라인 게임 기대작 ‘러시’

게임입력 :2015/07/17 11:18

메이플스토리2가 정식서비스 시작 후 PC방 점유율 5위권을 유지하는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파이널판타지14, 에스커 등 메이플스토리2를 이어 온라인게임이 출시 준비를 앞두고 있어 국내 온라인 게임시장이 활기를 되찾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14일 파이널테스트를 시작한 문명온라인을 비롯해 파이널판타지14, 애스커 등이 국내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아이덴티티모바일의 파이널판타지14.

아이덴티티모바일(대표 전동해)이 준비 중인 파이널판타지14의 공개 서비스는 다음 달에서 오는 9월 초 사이에 진행될 예정이다.

스퀘어에닉스의 인기 역할수행게임(RPG)을 기반으로 만든 파이널판타지14는 탄탄한 세계관과 풍부한 콘텐츠, 아름다운 그래픽 등을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지난달 11일부터 14일까지 진행한 테스트에서 호평받으며 공개서비스에 대한 이용자의 기대가 높아졌다.

현재 이 게임은 번역 등 현지화 작업을 진행 중이며 동영상 스킵 등 이용자 편의 기능을 추가하며 공개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네오위즈게임즈의 애스커.

네오위즈게임즈(대표 이기원)가 준비 중인 애스커는 물리 효과를 이용해 사실적인 연출을 강조한 액션RPG다.

지난달 비공개 테스트를 실시한 이 게임은 지난 테스트에서 특정 부위가 일정 이상 공격을 가하면 파괴되는 등 몬스터에 따라 공략이 가능해지는 등 전투의 재미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더불어 낚시, 업적, 칭호, 통계 등 이용자가 즐길 수 있는 부가 콘텐츠를 다양하게 마련했다.

에스커의 공개서비스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3분기 출시를 목표로 지난 테스트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게임을 가다듬고 있다.

엑스엘게임즈의 문명온라인.

문명온라인은 지난 14일부터 호평 속에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엑스엘 게임즈가 개발 중으로 인기 패키지게임 시드마이어의 문명 시리즈를 기반으로 제작했다.

이 게임은 일반적인 온라인게임과 달리 국가간 승패에 따른 엔딩이 있는 세션제 방식을 선택하고 있다. 이용자들은 국가의 승리를 위해 도시를 건설해 문명을 일으키거나 새로운 기술을 발견해 다음 시대를 만들거나 타 문명를 공격해 점령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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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까지 5일간 진행된 이번 테스트는 24시간 오픈하며 공개 서비스와 유사한 환경에서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테스트를 마친 문명 온라인은 연내 정식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모바일 게임의 강세에 밀려 상대적으로 온라인 게임의 비중이 줄어들었다””며 “하지만 올 하반기에는 다양한 온라인 게임 기대작이 출시되면서 시장에 변화가 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