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이크로소프트가 10일 최기영 부사장(대표이사 대행)을 COO(Chief Operating Officer)로 선임했다. 한국MS에서 COO 자리가 생긴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MS 관계자는 "COO 자리가 생겼다는 것은 한국이 중요한 시장이라는 것을 반영한다"고 말했다.
최기영 COO는 앞으로 한국MS의 세일즈, 마케팅, 서비스, 지원 및 파트너 채널과 라이선스, 운영을 총괄하게 된다.
한국MS는 현재 신임 대표 선임 작업도 진행 중이다.
최기영 COO는 한국MS에서 16년 간 근무했다. MS 아시아태평양(이하 마이크로소프트 APAC) 본사와 한국MS 엔터프라이즈 세일즈, 서비스, 마케팅, 오퍼레이션즈 및 솔루션 세일즈 부문에서 다양한 리더 역할을 역임했다.
MS 측은 "최기영 COO가 마이크로소프트 비즈니스 모델의 변화 과정을 함께 했으며, 장기적인 비즈니스 성장을 이끌어온 입증된 리더"라며 "앞으로 마이크로소프트 APAC 리더 팀에 합류하게 되고, 마이크로소프트 APAC 사장 세자르 세르누다 (Cesar Cernuda)에게 업무를 보고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 "현재 맡고 있는 대표이사 대행 역할도 계속 수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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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영 COO는 마이크로소프트가 거대한 변화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MS에서 COO 역할을 맡게 됐다. MS는 지난해 사티아 나델라 CEO 선임 이후 모바일-퍼스트, 클라우드-퍼스트 세상에서 '생산성 및 플랫폼 기업'으로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강도높은 변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최기영 COO는 "마이크로소프트는 수많은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 전세계 모든 사람과 조직이 더 많은 일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기업 미션을 실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특히, 한국은 전세계 지사 중에서 가장 성숙한 시장군에 속하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3개 국가 중의 하나이다. 열정과 끈기로 가득 찬 마이크로소프트 직원들과 함께 국내 고객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