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 온라인, 파이널테스트 시작 '관심 집중'

게임입력 :2015/07/14 11:01

엑스엘게임즈(대표 송재경)의 기대작 문명 온라인이 파이널 테스트를 진행한다.

이번 테스트는 공개서비스에서 체험할 수 있는 거의 모든 콘텐츠가 포함돼 있어 이용자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엑스엘게임즈는 시드마이어의 문명IP를 활용해 만든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문명 온라인의 마지막 테스트를 5일간 실시한다.

문명 온라인의 산업시대.

이번 테스트에서 문명 온라인은 총 6개의 시대 중 다섯 번째 시대인 산업시대를 처음 선보인다. 이 시대는 증기기관과 화약 등이 발명된 근대를 기반으로 했으며 산업혁명으로 인한 폭발적인 생산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생산이 빨라진 만큼 자원의 소모가 심해 타 국가와의 자원을 둘러싼 마찰이 발생하는 시기다. 더불어 소총수, 돌격병, 화염방사병 등 새로운 방식의 병력도 추가된다.

파이널 테스트에서는 거대한 바다를 이동할 수 있는 선박이 등장하며 세계 최초로 화약을 사용한 문명인 중국에 관련 혜택이 주어지는 등 문명 간 특징도 세분된다.

문명 온라인의 이집트 문명.

테스트 기간에는 별도의 점검시간 없이 24시간 서버가 개방되며 테스트 첫날 고대와 고전 시대로 시작해 하루가 지날 때마다 문명이 한 단계씩 발전한다.

시드마이어의 PC게임 문명의 IP를 기반으로 한 이 게임은 일반적인 MMORPG와 달리 엔딩이 있는 세션제 방식을 선택하고 있다. 이용자는 중국, 로마, 아즈텍 등 하나의 국가를 선택해 게임을 즐기게 되며 국가간 경쟁에서 하나의 승자가 나오는 방식이다. 승전국에 속한 이용자에게는 헤택이 제공되고 다시 게임은 초기화되어 다시 시작하는 순환 구조다.

이 게임의 이용자들은 국가를 발전시키기 위해 도시를 건설해 문명을 일으키거나 새로운 기술을 발견해 다음 시대를 만들거나 타 문명를 공격해 점령할 수도 있다.

문명이 승리 하기 위해선 다른 문명이 점령한 지역을 빼앗거나, 과학기술을 높여 로켓을 발사해 우주를 개척해야 한다. 또는 핵을 발사해 세상을 파괴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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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명의 이용자가 아닌 다수의 이용자가 모인 국가가 움직이는 만큼 모든 과정은 이용자들의 협업을 통해 진행 되는 만큼 이용자들의 성향에 따라 다양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한 업계 전문가는 “문명 온라인은 국내에서도 인기 있는 문명 시리즈를 기반으로 한 만큼 많은 이용자의 관심을 받고 있다”며 “세션제라는 독특한 진행방식의 문명 온라인이 온라인게임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