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제공하는 음악 스트리밍 앱 ‘구글 플레이 뮤직’에서 다운로드한 곡이 삭제돼 버리는 버그가 발견됐다.
지난 9일 주요외신은 구글 플레이 뮤직을 사용해 마이크로SD 카드에 음악을 다운로드 한 뒤 단말기를 종료하거나 다시 시작할 때 다운로드한 곡이 제멋대로 삭제되는 버그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구글 플레이 뮤직은 사용자가 소유하고 있는 음악을 클라우드에 최대 5만곡까지 저장하고, 이동 중에도 스트리밍 재생할 수 있는 서비스다. PC에 저장된 방대한 양의 음악을 구글 플레이 뮤직에 업로드 해 두면 음악 데이터를 저장하지 않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서도 언제 어디서나 음악을 재생할 수 있다.
음악 재생시에는 통신이 이뤄지지만 음악을 저장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저장 용량이 적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서도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또 구글 플레이 뮤직앱은 기본적으로 클라우드에 저장돼 있는 음악을 스트리밍 방식으로 감상할 수 있지만, 오프라인에서도 음악을 들을 수 있도록 다운로드 기능도 탑재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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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 관련 뉴스를 전달하는 '안드로이드 폴리스'에 따르면 구글 플레이 뮤직에서 오프라인에서 노래를 듣기 위해 노래를 마이크로SD 카드에 저장하면 단말기를 종료하거나 다시 시작할 때 다운로드한 곡이 없어져 버리는 사태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대해, 구글 측은 “마이크로SD 카드에 다운로드 한 파일이 사용자의 허가 없이 마음대로 지워져 버리는 것은 버그”라면서 “알려진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