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지족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모바일 게임 신작이 여름 시즌 대거 모습을 드러낸다.
지금까지 공개된 신작을 보면 장르도 다양하고, 게임 방식도 간단해 모바일 게임을 즐기는 이용자의 평균 연령층이 높아질지 주목된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여름 시즌을 맞아 다양한 장르의 모바일 게임 신작이 출시 소식을 전했다.
가장 기대를 받고 있는 신작은 넥슨코리아(대표 박지원)가 서비스할 예정이고 엔도어즈(대표 신지환)에서 개발한 모바일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광개토태왕’이다.
광개토태왕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우리나라 역사를 기반으로 한다. 삼국시대를 배경으로 고구려 광개토태왕과 다양한 장수들의 활약상을 담아낸 것.
게임은 자신의 영지를 지키고 다른 이용자의 영지를 침략하는 공성 모드와 최대 4인의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 전투를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해당 이 게임은 ‘군주’ ‘아틀란티카’ ‘영웅의군단’의 아버지로 불리는 엔도어즈의 김태곤 총괄 프로듀서가 메가폰을 잡아 화제가 된 상태다. 정식 출시는 오는 8일로, 이날부터 구글 플레이 스토어 등을 통해 내려받을 수 있다.
인기 PC 패키지 게임 대항해시대IP를 활용해 만든 모바일 게임 신작도 출시된다. ‘대항해시대 5 모바일’이 그 주인공이다.
대항해시대5 모바일은 웹게임 웹삼국지 시리즈, 무극, 대항해시대 등을 서비스해 유명해진 간드로메다(대표 곽중식)가 서비스를 맡았다.
대항해시대5 모바일은 PC 원작 게임의 세계관에 우리나라 이용자들이 쉽고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편의성 기능을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정식 출시에 앞서 사전 등록 이벤트도 시작한다. 이벤트는 오는 14일부터 진행한다. 사전 등록 이벤트에 참여하면 특별한 SR급 항해사를 제공 받을 수 있다.
이달 말에는 핀콘(대표 유충길)의 차기작 모바일 RPG ‘엔젤스톤’이 네이버와 손을 잡고 모습을 드러낸다.
엔젤스톤은 모바일 기기와 태블릿PC, PC 이용자들이 동시에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멀티플랫폼 형태로 출시된다. 또한 엔젤스톤은 글로벌 원빌드 형태로 세계 시장에도 진출한다.
게임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 사전 등록 이벤트 초반에 12만 명이 몰렸기 때문이다. 엔젤스톤이 핀콘의 새 캐시카우가 될지 기대되는 대목이다.
성인 이용자의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이는 기대작도 출시된다. MMORPG ‘십이지천’의 게임성을 담아낸 ‘십이지천S’다.
퍼니글루(대표 백창흠)가 서비스할 예정이고 조이풀게임즈(대표 엄주봉)가 개발하고 있는 모바일 전략 RPG ‘십이지천S’는 첫 테스트를 통해 원작의 전쟁 콘텐츠를 그대로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십이지천S는 ‘도탑전기’ ‘탑오브탱커’ 등 인기 모바일 게임서 볼 수 있었던 영웅 수집과 육성, 아이템 강화 등의 내용 뿐 아니라 정파와 사파의 세력전을 강조한 전쟁 중심의 모바일 게임 으로 요약된다.
이 게임은 과거 온라인 게임 십이지천을 즐겼던 높은 연령층의 이용자층을 공략하기 위해 원클릭 방식의 간단한 게임성을 강조했다. 여기에 원작의 콘텐츠 이름을 그대로 활용해 익숙함을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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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이지천S는 이달 추가 테스트를 진행하며, 이후 곧바로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한 업계 전문가는 “본격적인 여름을 맞아 다양한 장르의 모바일 게임 신작이 하나 둘 출시 소식을 전하고 있다”면서 “이달 기대작 광개토태왕을 시작으로 대항해시대5 모바일, 엔젤스톤, 십이지천S 등이 차례로 출시되는 만큼 흥행 여부에 관심이 쏠릴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