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 게이밍 PC, 닌텐도 NES에 ‘쏙’

게임입력 :2015/07/08 08:45

게이밍 PC 개조가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은 가운데, 최근 닌텐도의 콘솔 기기 ‘닌텐도 엔터테인먼트 시스템’(NES)의 케이스를 활용한 PC가 모습을 드러냈다.

7일(현지시간) PC게이머 등 외신은 한 게임 이용자가 지난 1985년 미국에 출시된 NES 케이스를 활용해 소형 게이밍용 PC를 제작했다고 보도했다.

NES는 닌텐도가 개발한 3세대 가정용 게임기로 패미콤 또는 FC로 불렸다. 해당 게임기는 미국으로 넘어가면서 NES란 이름이 붙었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NES 케이스에는 애즈락(ASrock)의 Mini ITX 메인 보드 H97M-ITX, 인텔 코어 i5-4670K, 녹투아(Noctua)의 CPU 쿨러 NH-L9i, MSI의 그래픽 카드 GTX 750Ti, 히타치의 1TB HDD, 저소음 팬 Silent7 내장됐다는 게 외신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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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자는 냉각 시스템의 CPU 팬 테스트에 공을 들였다고 설명했다. 냉각 통풍구는 측면에 후면 하단에 I/O 패널을 열 수 있도록 했다.

해외에선 다양한 케이스를 활용한 PC 제작과 개조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다음에는 어떤 소형 PC가 등장할지 기대되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