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자신들의 제품 포장 요구사항을 지킨 액세서리 제조업체만 소매점 납품을 허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서드파티 액세서리 제조사가 애플에서 지시한 포장법을 지키지 않으면, 애플 스토어에 납품할 수 없게 된다.
7일(현지시간) 씨넷 등 외신은 애플이 서드파티 액세서리 제조업체에 제품 포장 원칙을 전달하고, 이를 지킨 제품만 애플 소매 매장에서 판매하기로 했다고 나인투파이브맥을 인용보도했다.
애플은 액세서리 제조업체에 제품 포장 시 맥이나 아이폰 포장과 동일한 흰색을 사용할 것을 요구했다. 단순한 폰트를 쓰고, 고품질의 포장재와 더 선명한 액세서리 이미지를 사용하란 요구도 덧붙였다.
애플은 로지텍, 인케이스, 테크21, 세나, 모피, 라이프프루프 등 일부 서드파티 액세서리 제조업체와 새 가이드라인을 지킨 제품을 만들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 직원들에게 이르면 다음주부터 애플과 협력하고, 승인받은 포장만 애플 소매점에서 판매된다고 공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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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인투파이브맥은 소비자의 애플 스토어 매장 방문 시 애플 제품과 액세서리 제품 간 외장 디자인 차이를 없애려는 의도라고 전했다.
이같은 애플의 방침이 실현될 경우 다음주 애플 스토어 매장에서 다수의 액세서리 제품이 사라질 것으로 외신들은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