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 사진 해상도 두 배로 높인다

640픽셀 한계 철폐 …조만간 1,080픽셀까지 허용

홈&모바일입력 :2015/07/07 16:11

사진 공유 SNS 앱 ‘인스타그램’이 해상도를 두 배 가까이 업그레이드 하기로 했다.

씨넷은 6일(현지시각) 인스타그램의 iOS앱과 안드로이드앱에서 1,080픽셀 X 1,080픽셀 크기의 사진을 업로드 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2010년 첫 선을 보인 인스타그램은 그 동안 사진 해상도를 640픽셀 X 640 픽셀로 유지해왔다.

사진=씨넷

인스타드램이 640 픽셀 상한을 유지해 온 것은 출범 당시 기술 한계 때문이었다. 2010년 당시만 해도 스마트폰에서는 640픽셀 이상의 사진을 찍을 수도 없었다.

하지만 최근 스마트폰의 카메라 성능이 업그레이드되면서 고화질 사진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어났다. 이런 점을 감안해 인스타그램도 1000픽셀 이상의 고해상도 사진을 지원하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

관련기사

이 기능은 순차적으로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하지만 인스타그램 측은 정확한 업데이트 시점은 밝히지 않았다.

인스타그램은 현재 월 사용자가 3억명 이상을 기록하는 가장 대중적인 사진 공유 앱 중의 하나다. 사용자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신이 촬영한 사진을 친구들과 공유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사진에 다양한 필터 효과를 줄 수 있어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2010년에 처음 서비스를 시작한 인스타그램은 2012년 페이스북에 10억달러에 인수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