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공용PC를 사용하거나 공용 와이파이에 접속해 페이스북을 사용하는 일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페이스북은 자신의 계정을 보호하기 위한 4가지 팁을 공개했다. 휴가를 떠나기 전 한번쯤 점검해 보안위협은 물론 사생활이 공개될 위험성도 줄일 수 있다.
먼저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은 이중으로 보호하는 것이 좋다. 만약 휴가지에서 공용PC나 와이파이로 연결된 무선인터넷을 통해 스마트폰으로 페이스북을 사용할 경우, 다른 사람이 무단으로 계정에 접속하는 것을 막아야한다. 이를 위해 사용 뒤에는 반드시 로그아웃을 하고, '로그인 승인' 기능을 통해 인증된 기기에서만 페이스북을 사용하도록 설정할 필요가 있다고 회사측은 조언했다.
로그인 승인 기능은 자신이 평소에 쓰던 기기 외에 새로운 PC나 모바일기기를 사용해 접속할 때마다 보안코드를 입력하라는 메시지를 받도록 한 것이다. 특정 기기를 계정에 인증할 수 있고, 인증 받은 기기로 접속하면 로그인할 때마다 코드를 입력하지 않아도 된다.
두번째로는 '믿을 수 있는 연락처'를 설정하는 방법이다. 페이스북에서는 친구, 가족, 지인 등을 대상으로 믿을 수 있는 연락처를 정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자신의 계정 비밀번호를 잊었거나 계정에 로그인할 수 없는 경우 믿을 수 있는 연락처를 통해 전달된 보안 코드로 계정에 접속할 수 있다. 이 연락처는 최대 5명까지 지정할 수 있다.
세번째로는 공개범위를 점검하는 일이다. 휴가를 떠나기 전 내 게시물들이 누구와 공유되고 있는지 한번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다. 자신이 근무하고 있는 회사 팀원들이 페이스북 친구로 등록돼 있을 경우 휴가지에서 올린 사진들이 그대로 상사 등 원치않는 사람들에게 노출되는 불상사를 피하려면 게시물 공개범위를 점검해 보는 것이 좋다.
PC의 경우 웹브라우저로 페이스북에 접속해 오른쪽 상당에, 스마트폰에서는 하단 오른쪽에 위치한 '더보기' 메뉴를 클릭해 사생활을 공유할 수 있는 '친한 친구' 목록을 따로 작성하거나 외부인이나 직장 내 잘 모르는 임직원 등과 같이 개인적인 친분이 없는 사람들을 '아는 사람' 목록으로 지정해 두면 개인사생활이 의도치 않게 공개되는 일을 막을 수 있다.
로그인 내역을 점검해 보는 것도 누군가 의도적으로 내 페이스북에 접속했는지 여부를 확인해 볼 수 있는 방법이다. 페이스북 '더보기'를 클릭한 뒤 하단 메뉴에서 로그인 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폰의 경우 설정-계정설정 항목 안에 보안을 클릭하면 로그인 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만약 자신이 접속한 것이 아니라면 즉시 해당 세션을 중지하고, 비밀번호를 변경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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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 상세한 내역은 ▲다른 사람이 내 계정으로 로그인하지 못하게 보안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법(관련링크)
▲믿을 수 있는 연락처 지정(관련링크) ▲기타 전체 설정에 대한 확인(관련링크)에서 각각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