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크로드 통역(대표 유보경)은 '비서' 콘셉트의 전화 통역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6일 밝혔다. 전화를 걸어(1833-5253) 중국 파트너와의 통역을 의뢰하면, 전문 비즈니스 중국어 통역사들이 양자 대화를 순차 통역해 준다.
지금은 서비스가 중단된 KT 국제 통역실에서 근무하던 중국어 통역팀이 만들었으며, 일본어도 가능하다. 가격은 전화요금과 통역비를 포함해 1분당 3천원이다.
유보경 대표는 “투자 협상, 시장 개척, 가격 협상, 무역 거래 등을 정확하게 전달하기 위해서는 고객의 거래 내역을 꿰고 있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철저히 회원제로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통역의 정확성을 위해 도면, 견적서, 지도 등 관련 서류를 사전에 이메일로 접수 받아 활용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 MS, 스카이프 자동통역기 윈도8.1 사용자에 공개2015.07.06
- SK텔링크 ‘00700 자동통역서비스’ 출시2015.07.06
- 스마트폰 진화…통역비서 역할까지 척척2015.07.06
- 페북, 갤S4 따라하기? 음성통역회사 인수2015.07.06
실크로드 통역 서비스는 각 회원에게 전담 통역사를 배정, 비즈니스를 일관되게 관리해 준다. 비즈니스 통역 외에도 유학, 문화교류, 친지방문 등도 다룬다.
유 대표는 “통역 내용은 어떤 경우에도 외부에 노출되지 않도록 엄격히 관리, 교육하고 있다”며 “신뢰할 수 있는 비즈니스 파트너가 회사의 모토”라고 강조했다. 현재 약 150개의 중소기업이 회원제 서비스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