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즈런너가 올해 스마일게이트로 이관 후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 게임은 오는 7일 대규모 업데이트를 앞두고 있어 같은 날 서비스를 시작하는 기대작 메이플스토리2와의 경쟁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스마일게이트는 테일즈런너의 대규모 업데이트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테일즈런너는 지난 2005년 8월 1일 출시해 5일 올해로 10년을 맞은 장수 온라인 레이싱 게임이다. 캐주얼한 그래픽과 게임 방식으로 학생들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끌고 있으며 이용자의 60%가 여성일 정도로 높은 여성 참여가 특징이다.
특히 이 게임은 지난해 11월에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 이관 후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4월말 인프라 이관 이후 작년 대비 2배 가까이 높은 DAU를 기록하고 있으며 매출 역시 작년 대비 160% 이상 상승했다. 30위권을 유지하던 온라인 게임 순위는 이 게임은 현재 10위권으로 올랐다.
성적의 향상 이유는 적극적인 이벤트와 지속적인 업데이트와 콘텐츠 보강 등이 주로 꼽히고 있다. 또한 EXO, B1A4, 빅스 등 테일즈런너 이용자가 선호하는 연예인을 섭외해 게임 콘텐츠로 선보이거나 팬미팅을 진행하며 이용자 참가를 적극 높인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스마일게이트는 오는 7일에는 무더운 여름에 맞춘 공포 콘텐츠인 오싹오싹 테런랜드를 업데이트하고 이날 게임에 접속하는 이용자는 경험치 7배의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저녁 8시부터 1분 동안 접속한 모든 이용자에게 문화상품권 1천 원권을 제공하는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테일즈런너의 여름 이벤트와 올해 기대작으로 꼽히는 메이플스토리2 출시가 겹치면서 관련 업체는 두 게임의 경쟁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캐주얼한 게임성과 주 이용자층이 10~20대로 겹칠 것으로 예상돼 치열한 경쟁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테일즈런너는 10년간 서비스해온 노하우와 다양한 콘텐츠, 이용자와의 소통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메이플스토리2는 전작의 인지도와 발전된 그래픽 그리고 이용자가 직접 의상이나 던전을 제작할 수 있는 UGC가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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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의 테일즈런너 담당 정상기 팀장은 “최선을 다해 노력한 결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나 정말 기쁘다”며 “10대의 대세 게임으로 자리잡는 것이 올해 테일즈런너의 사업목표다. 이를 위해
올 여름 한 단계 더 큰 도약을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