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여학생들에게 인기가 높은 '테일즈런너'에서 무더위를 싹 날리는 '호러' 콘셉트의 마케팅이 펼쳐진다.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대표 권혁빈)는 라온 엔터테인먼트(대표 박재숙)가 개발한 온라인 액션 레이싱 게임 테일즈런너의 이용자를 대상으로, 인기 BJ들과 함께 진행하는 '오싹오싹 테런랜드가 온다' 이벤트를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이번트는 내달 7일로 예정된 대규모 업데이트를 앞두고 이용자의 기대에 부흥하기 위해 기획됐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먼저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는 아프리카TV의 유명 BJ(Broadcast Jockey)들인 대정령, 머독 등이 오밤중 폐쇄된 테마파크에서 겪는 등골이 오싹한 호러 동영상을 공개했다. 공포스러운 상황에서 터져 나오는 BJ들의 코믹한 리액션이 포인트로 무더운 여름에 안성맞춤이란 평가다.
이용자들은 내달 6일까지 BJ들이 등장하는 동영상을 감상하고 화면에 나오는 테마파크를 맞혀야 한다. 김해 가야랜드, 서울 용마랜드, 거제 옥포랜드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해당 동영상을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등을 통해 공유하면 이벤트에 자동적으로 응모하게 된다. 이벤트 참여자들에게는 호러파크 골드주화 5개가 포함된 3종의 게임 상품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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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의 정상기 팀장(캐주얼게임사업부문)은 "장마와 함께 본격 시작되는 여름 성수기 시장을 앞두고 코믹과 공포가 어우러진 이벤트를 준비하게 됐다"며 "주말을 이용해 많은 이용자들이 참여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테일즈런너는 지난 2005년 여름부터 서비스된 국내 대표적인 스테디셀러 온라인 게임으로 누적 회원 1천300만 명을 보유한 명작 레이싱 게임이다.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는 지난해 11월 이 게임의 국내 서비스 권한을 양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