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마침내 음악 스트리밍 시장에 첫 발을 내디뎠다.
애플은 30일(현지 시각) iOS 최신 버전인 iOS8.4를 배포하면서 100여개국 사용자를 대상으로 애플뮤직 서비스를 시작했다. 하지만 한국 서비스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씨넷은 이날 공개된 애플뮤직의 주요기능을 사진으로 소개했다.
■ 비눗방울 모양의 독특한 인터페이스
애플 뮤직을 실행한 후 왼쪽 상단에 있는 사람 모양 실루엣을 클릭하면 계정을 만들 수 있다. 가입 후 로그인 하면, ‘당신을 위한 아티스트’ 화면이 나온다.
그런 다음엔 여러 개의 특이한 비눗방울 모양 버튼이 눈에 띈다.
이 곳에서 관심 있는 장르나 아티스트를 선택하면 된다. 관심 있는 장르가 표시된 비눗방울은 가볍게 한번 누르면 된다. 정말로 좋아하는 장르나 아티스트일 경우엔 두 번 누르는 식이다.
또, 선택된 장르나 아티스트를 제거하는 방법도 간단하다. 비눗방울을 누른 후, 가만히 있으면 해당 장르를 없앨 수 있다. 이런 식으로 원하는 아티스트와 음악 장르를 하이라이트 처리할 수 있다.
■ 당신을 위한 애플뮤직의 추천음악
애플뮤직을 처음 실행하면 위 사진과 같은 화면이 나타난다. 애플은 앞서 소개한 사용자가 선택한 음악 장르와 아티스트를 바탕으로 사용자가 관심을 가질 만한 음악을 이 곳에서 직접 추천해 준다.
■ 아티스트를 팔로우, 언팔로우 할 수 있는 커넥트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화면처럼 보이는 이 메뉴는 사용자가 좋아하는 아티스트나 음악 피드를 팔로우 할 수 있는 ‘커넥트’ 기능이다. 이 곳에서는 팔로우한 아티스트의 음악 뿐 아니라 사진, 동영상 등의 다양한 정보를 볼 수 있게 될 예정이다.
■ 음악 듣기
화면 오른쪽 아래 ‘마이뮤직’ 아이콘을 누르면 사용자의 라이브러리로 이동한다. 저장한 음악들은 모두 여기 보관돼 있다. 새로운 음악을 듣다가 마음에 들면, 나의 라이브러리에 추가해서 보관할 수 있다.
■ 음원 저장 기능
애플뮤직은 기본적으론 스트리밍 서비스다. 하지만 인터넷이 연결되어 있지 않은 비행기나 기차 안에서서도 음악을 들을 수 있는 기능이 있다. 개발 음원 페이지에서 옵션 기능을 탭하고 “오프라인에서 사용하기(Make Available Off)” 버튼을 누르면 저장된다.
■ 라디오 방송국 기능
자신이 좋아하는 어떤 곡이 있을 때, 그 곡과 느낌이 비슷한 다른 곡을 계속 듣고 싶을 때 ‘스테이션 기능’을 사용 할 수 있다. 어떤 곡을 듣다가 마음에 들어 오른쪽 하단 옵션에서 ‘스테이션 시작’을 누르면 사용자가 좋아할 만한 음악들이 흘러나온다.
■ 재생목록에 추가
애플뮤직은 듣는 즐거움을 다양하게 주기 위해 많은 양의 음악 재생 목록을 제공한다. 애플이 구성한 음악 목록 중 마음에 드는 재생 목록을 발견하면, 플러스 아이콘을 누르면 ‘마이뮤직’에 해당 목록이 보관된다.
■ 비츠1
DJ가 진행하는 전통적인 음악방송을 듣고 싶다면, 비츠1에 한번 들러볼 것을 추천한다. 이 곳은 하루 24시간, 일주일 내내 운영되는 음악 방송국이다. 비츠1은 새로운 노래들과 아티스트와의 인터뷰 등을 통해 인기 유명인이 진행하는 음악 방송국 역할을 담당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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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리
시리도 애플뮤직에서 하나의 역할을 담당한다. 사용자는 “OOO의 최신앨범을 찾아줘”, “1976년 노래 중 가장 좋은 곡을 들려줘” 등으로 음성으로 명령을 내리면 바로 음악을 재생해 준다.